신인왕전, 3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바둑의 미래’, 신예기사들의 무대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입단 5년차 이하 신인들이 출전하는 제1기 KC&A(한국종합 무역회사)배 신인왕전이 8월 12일 개막한다.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입단한 46명의 대상자 중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 등 랭킹 상위 2명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고 44명이 예선을 벌여 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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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은 각조 5명 양대리그로 펼쳐지며, 각조 1, 2위가 결선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여 결승3번기로 초대 챔피언을 선발한다. 결선 토너먼트는 각조 1위가 1승, 2위가 2승을 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끔 해 본선 1위 진출자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각조 3∼5위는 동순위끼리 순위결정전을 벌여 5위부터 10위까지 차등 대국료를 지급한다. 대회 총규모는 3,3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KC&A(Korea Chemical&All, 한국종합 무역회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예선과 본선이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 바둑TV에서 벌어지는 결선리그부터는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회를 후원하는 KC&A는 1993년 6월 (주)코리아케미칼, 2003년 8월 (주)KC&A로 상호를 변경한 중견기업이다.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관계사인 한국알콜산업(주)에서 생산하는 초산에틸, 초산부틸,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있고 이외에도 메탄올, 톨루엔, 폴리올 등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 증대로 종합무역상사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세계 기전으로 확대 개편된 비씨카드배와 SK가스배, 오스람코리아배 등 3개의 신인기전은 공교롭게도 2008년을 끝으로 모두 폐지된 상태여서 이번 제1기 KC&A(한국종합 무역회사)배 신인왕전은 신인들에게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기 KC&A(한국종합 무역회사)배 신인왕전 출전자들은 다음과 같다.
제1기 KC&A배(한국종합 무역회사) 신인왕전 대상자
[입단 5년차 이하 (07년 이후) 프로기사] * 본선시드 :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