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설화,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자
바둑 프로그램 진행자로 친숙한 강나연(32) 아마6단이 ‘한국 바둑설화의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연구’로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한국 바둑설화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의 한 방안으로 활용하려고 논문집필에 착수했다”는 강나연 씨는 “한국 바둑설화의 신비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초보자에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바둑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녀는 바둑설화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고안하면 바둑계의 새로운 ‘실용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바둑설화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제시해 이채를 띠었다.
권갑용 바둑도장에서 바둑을 배운 강나연 6단은 연구생 출신으로 명지대 바둑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바둑학과 강사로 활동하면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바둑TV와 K바둑에서 진행자로 활약 중이며 바둑영화도 기획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주를 뽐내고 있는 재원이다.
▲문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인 강나연 아마6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