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면기 행사 내달 8일 열린다
(재)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들이 ‘전문성 기부’를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
3월 8일(목) 오후 4시부터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면기 행사에는 조훈현‧유창혁‧최철한‧원성진 9단 등 40여명의 전문기사들이 참석해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과 다면기를 펼치며 참가비는 전액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에 기부된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이 다면기 행사는 국내 최상위 랭커와 최고 인기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재능나눔에 참여함으로써 바둑 애호가들에게는 바둑도 즐기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행사는 (주)네오위즈마법나무재단, 피망바둑, (사)한국물가정보, 바둑TV, 사이버오로에서 후원한다.
사회적기업은 주로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청년실업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을 지원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시민들의 기증품을 재활용해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환원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지적장애인들이 만드는 유기농쿠키인 ‘위캔쿠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청소대행업을 하는 ‘함께 일하는 세상’ 등 현재 국내에서 1,500여 곳이 운영 중이다. 2007년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사회적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인적 물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들어 전사회적으로 회계사, 노무사, 대기업 임직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대기업 사회공헌, 전문가 협회 등에서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노하우를 나누는 ‘프로보노(Probono)’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한국기원 소속의 프로바둑기사들도 이번 다면기 행사를 통해 재능나눔에 동참하게 된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이번 다면기 행사는 2009년에 이어 한국기원과 프로바둑기사들이 공식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두 번째 행사이다. 바둑기사의 재능과 노력이 사회적기업과 더 나아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다면기 행사의 참가비는 후원금 10만원이며 자신이 희망하는 프로기사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부채와 휴대용 바둑판을 구매해 후원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바둑관련 도서 증정, 기념사진촬영,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 모든 다면기 대국은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중계된다. 다면기 행사를 통한 후원금 전액은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쓰여지게 되며, 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참가들에게는 최정상 바둑 고수들과 대국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신청문의는 세스넷 02-337-6763~4번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은 사회적기업 창업보육, 경영지원, 교육, 자원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행사개요] 일시: 2012년 03월 08일 목요일 오후 4시 ~7시 장소: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 참가비: 10만원 이상 -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가능 주최: 한국기원 / 주관: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후원: ㈜네오위즈, (사)한국물가정보, ㈜바둑TV, 사이버오로 참가신청 및 문의: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02)337-6763~4로 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