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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합천, 홈그라운드 합천서 영암에 아쉬운 역전패

등록일 2025.02.14713

▲합천투어 1국 김명훈 9단과  박영훈 9단의 대결(왼쪽 승).
▲합천투어 1국 김명훈 9단과 박영훈 9단의 대결(왼쪽 승).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024-25시즌 세 번째 지역 투어가 경남 합천군에서 합천 투어로 진행됐다.


14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에서 원정팀 마한의 심장 영암이 홈팀 수려한합천에 3-2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3위에 안착했다.


수려한합천은 1~2국에서 1지명 김명훈 9단과 2지명 한우진 9단이 박영훈ㆍ설현준 9단을 꺾어 2-0으로 앞서갔지만 이어진 3~5국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운 역전패 당했다.


3국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 1지명 안성준 9단이 박하민 9단을 제압하며 승리의 물꼬를 열었고, 4국에서 심재익 9단이 안정기 9단을 상대로 동점타 획득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최종국에서 최고령 바둑리거 조한승 9(마한의 심장 영암)과 최연소 바둑리거 최승철 2(수려한합천)이 맞붙은 가운데 조한승 9단이 최승철 2단에게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어웨이팀 마한의 심장 영암은 53패로, 3위로 도약했다. 홈에서 패한 수려한합천은 44패로 한 계단 내려앉으며 5위에 그쳤다.


홈팀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지역 바둑 팬들은 대회장 한 편에 마련된 정연우 초단의 공개해설로 아쉬움을 달랬다.

▲합천투어 기념 정연우 초단의 공개해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전반기 7라운드를 마친 이후 2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지난 13일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했다. 앞서 열린 8라운드 1경기에서는 예비 신부 김채영 9단이 상대 팀 한옥마을 전주의 주장 원성진 9단을 꺾고 울산 고려아연의 팀 승리 수훈을 세웠다.


합천 투어로 진행된 8라운드 2경기에 뒤이어 15일 킥스와 정관장, 16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2~1월 두 달간 치러진 전반기(1~7라운드)에서는 원익(감독 이희성)과 정관장(감독 최명훈)52패로 1~2위 선두를 달렸고, 디펜딩챔피언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과 신생팀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가 각각 25, 16패로 78위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 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반기(1~7라운드) 결과 팀 순위(//)

1. 원익 5/0/2

2. 정관장 5/0/2

3. GS칼텍스 4/0/3

4. 수려한합천 4/0/3

5. 마한의 심장 영암 4/0//3

6. 영림프라임창호 3/0/4

7. 울산 고려아연 2/0/5

8. 한옥마을 전주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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