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2025 취저우 란커배 국제 청소년 바둑대회 3위 입상
조상연 4단이 란커배 국제 청소년 대회에 출전해 3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중국 취저우시에서 열린 2025 취저우 란커배 국제 청소년 바둑대회에서 조상연 4단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조상연 4단은 23일 펼쳐진 1ㆍ2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첫째 날을 기분 좋게 마쳤으나 24일 3ㆍ4라운드에서 연달아 실족했다. 하지만 남은 5ㆍ6ㆍ7라운드 모두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종합 전적 5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모든 대국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조상연 4단은 트로피와 함께 1만 위안(한화 약 202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한편, 한국 대표팀으로 같이 출전한 기민찬 3단은 종합 전적 4승 3패, 최종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박승후, 최해권, 신준희가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낭보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08년부터 2018년 사이에 출생한 각국의 프로기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중국 8명, 한국 2명, 일본 2명, 중화타이베이 2명으로 총 14명이 출전해 스위스리그 방식(7라운드)으로 순위를 가렸다. 우승은 7전 전승을 차지한 중국 단보야오 5단에게 돌아갔다.
2025 취저우 란커배 국제 청소년 바둑대회는 중국위기협회와 취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했다.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했으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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