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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배, 한국 첫 주자 오유진 개막전 패배

등록일 2026.05.20448

▲한국의 첫 주자 오유진 9단(오른쪽)이 개막전에서 중국 우이밍 7단에게 패했다.
▲한국의 첫 주자 오유진 9단(오른쪽)이 개막전에서 중국 우이밍 7단에게 패했다.

한ㆍ중ㆍ일 여자바둑 삼국지,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한국은 첫 주자 오유진 9단이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20일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바오룽 문화센터 천태산 바둑원에서 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국에서 오유진 9단이 중국 우이밍 7단에게 22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중반까지 판을 주도했던 오유진 9단이 중반 중앙에서 큰 착각을 하면서 형세가 기울었다. 이후 오유진 9단은 격차를 좁히며 균형을 맞춰갔지만, 끝내기에서 다시 한번 실수가 나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그동안 천태산배에서 11승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유진 9단을 선봉에 세워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우이밍 7단에게 승리를 내주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우이밍 7단은 이어 오후에 치러진 2국에서도 일본 우에노 리사 4단을 상대로 26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21일 열릴 3국에 한국은 스미레 6단을 앞세워 우이밍 7단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스미레 6단이 한국기원 이적 전에 4차례 만나 모두 우이밍 7단이 승리한 바 있다. 이적 후 공식 맞대결은 처음이다.

2012년 창설된 천태산배는 2019년 8회 대회 이후 중단됐지만, 7년 만에 재개하면서 대회방식을 기존 한ㆍ중ㆍ일 3인 풀리그에서 각국 4인 연승전 방식으로 변경했다.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ㆍ오후 두 차례 대국이 열린다. 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4430만 원)이며, 준우승팀 상금은 10만 위안(약 2210만 원), 3위 상금은 5만 위안(약 11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해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출전선수 명단(파란색 탈락자)
-한국 : 김은지ㆍ최정 9단, 스미레 6단, 오유진 9단(1패)
-중국 : 위즈잉 8단, 저우훙위ㆍ탕자원ㆍ우이밍(2승) 7단
-일본 :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6단, 뉴에이코 4단, 우에나 리사 4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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