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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신민준 ‘양신’ 춘란배 8강 진출

등록일 2026.05.25448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8강 대진 추첨 후 기념촬영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8강 대진 추첨 후 기념촬영

신진서·신민준 9단이 춘란배 16강전에서 승전보를 알리며 8강에 올랐다.

25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열린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 나란히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282수 만에 백 4집반승으로 제압하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초반부터 국면을 주도했던 신진서 9단은 중반 한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상대의 느슨한 수로 다시 우세를 가져온 이후 완벽하게 국면을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 16강에서 양카이원 9단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는 신진서 9단은, 올해 다시 재현된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한 발 앞섰다.   

신민준 9단은 황윈쑹 9단과 대마가 걸린 혈전 끝에 196수 끝,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반면 박정환·김명훈·안성준 9단은 각각 투샤오위·딩하오·왕싱하오 9단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LG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세계대회 출전한 커제 9단이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꺾고 8강에 올랐고, 판인·리친청 9단도 각각 당이페이·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8강전은 한국 2명과 중국 6명의 한·중 대결이 확정됐다. 

16강 종료 후 진행된 8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투샤오위, 신민준-왕싱하오, 딩하오-커제, 리친청-판인의 대결이 확정됐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투샤오위 9단에게 6승 2패로 앞서 있고, 신민준 9단은 왕싱하오 9단에게 1승 2패로 조금 약세다. 

이어지는 8강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준우승상금은 5만 달러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 2시간 25분 사용 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중국룰을 적용해 덤은 7집반이다.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16강 한국 선수 대국 결과(앞쪽 승자)
신진서 9단 vs 양카이원 9단(중국) - 282수 끝, 백 4집반승
신민준 9단 vs 황윈쑹 9단(중국) - 196수 끝, 백 불계승
투샤오위 9단(중국) vs 박정환 9단 - 222수 끝, 백 불계승
딩하오 9단(중국) vs 김명훈 9단 - 207수 끝, 흑 불계승
왕싱하오 9단(중국) vs 안성준 9단 - 198수 끝, 백 불계승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8강 한국 선수 대진 및 상대전적(앞쪽 기준)
신진서 9단 vs 투샤오위 9단(중국) - 6승 2패
신민준 9단 vs 왕싱하오 9단(중국) -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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