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꺾고 쏘팔코사놀 6연패 달성
- 도전 5번기 3국서 변상일 꺾고 종합전적 3-0 퍼펙트 우승
- 1기부터 6기까지 한 차례도 정상 놓치지 않은 절대 강자 재확인
- 변상일은 첫 도전 무대서 준우승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6연패를 달성했다.
23일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 5번기 3국에서 신진서 9단이 도전자 변상일 9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실리와 세력의 대결로 팽팽하게 맞붙었던 대국은, 중앙 전투에서 신진서가 116‧124의 호착을 연타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우변 대마 사활에서 변상일에게 기회가 왔으나, 단 한 번의 찬스를 잡지 못하고 대마가 살아나며 신진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22일 열린 1국에서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신진서는 23일 2국에서도 1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하루 휴식 후 이어진 3국에서도 승리를 추가한 신진서는 변상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도전 5번기를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우승 인터뷰 중인 신진서 9단
국후 신진서는 “중앙 전투에서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우변 사활이 팻감이 되는지 확실히 몰라서 어려웠다. 살아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라며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요즘 기대에 부응을 못해드린 것 같은데, 자기관리와 바둑에 더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변상일과의 상대전적을 41승 9패로 격차를 더 벌리며 통산 45번째 타이틀 획득했다. 지난해 9월 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을 우승한 이후 타이틀을 손에 넣지 못했던 신진서는 올해 첫 우승컵을 손에 쥐며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켰다.
2020년 제1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자가 된 신진서는 이번 6기까지 단 한 번도 왕좌를 내주지 않으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 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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