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팀’ 우승, 지지옥션배 시상식 열려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10월 1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강명관 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쓴 기전 관계자와 방송 제작진, 특히 매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쓰느라 고생하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지난 6월 25일 개막한 제7기 지지옥션배는 9월 17일 본선 22국까지 벌인 끝에 시니어팀의 조훈현 9단이 여류팀의 박지은 9단에게 승리하며 총 전적 12승 10패로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주역은 왕년의 스타, 조훈현‧서봉수 9단이었다.
서봉수
▲강명주 회장(왼쪽)이 서봉수 9단에게 우승상금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6연승을 거둔 조훈현 9단은 500만원, 5연승한 서봉수 9단과 조혜연 9단이 400만원, 4연승한 최정 3단이 300만원의 연승상금을 보너스로 받았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지지옥션배는 지난해까지 시니어팀과 여류팀이 3-3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7기 대회에서 시니어팀이 우승하며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만 45세 이상(1968년생 이전)의 시니어 기사 60명과 여류기사 3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시니어와 여류기사 예선전을 별도로 치러 각각 8명씩을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조훈현‧유창혁‧서봉수 9단), 여류 랭킹 1~3위 3명(박지은‧최정 3단‧김혜민 7단)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양상국‧조혜연 9단)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이 본선에 합류해 연승전으로 승패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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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시니어팀 선수들과 강명주 회장의 기념촬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