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화재배가족 바둑대축제’ 개최
상쾌한 바람이 부는 10월의 토요일 오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16강·8강전이 개최되었던 삼성화재(사장 김창수) 대전유성연수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삼성화재는 12일 임직원, RC(보험설계사)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삼성화재가족 바둑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년 동안 삼성화재배를 통해 바둑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던 삼성화재가 엘리트 프로바둑 뿐만 아니라 바둑의 기초 저변 확대를 위해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군부대 바둑보급 사업, 바둑꿈나무 장학금 지원, 중국 상하이 어린이 바둑대회 개최, 중국 바둑꿈나무 지원사업 등 국내·외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올해 삼성화재배는 '바둑의 세계화'를 모토로 '월드조'를 신설해 서양 바둑기사들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진정한 바둑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아마추어대회처럼 우승자를 가리는 치열한 대회 위주의 방식이 아니라 바둑애호가들이 가족과 함께 바둑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바둑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지도대국에는 서봉수 9단, 김영환 9단, 김효정 2단, 오정아2단이 참여해 20여명의 바둑팬들에게 바둑의 묘미를 선사했다.
또한 ‘바둑을 쉽게 배우는 방법’을 주제로 열린 바둑특강, 즉석에서 참가해 즐길 수 있는 가족대항 알까기 대회, 즉석 가족사진촬영 등 동반 가족들과 함께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 바둑대회에는 80여명이 참가해 정상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일반부 최강자조에서는 박휘재(58세) RC가 우승하며 삼성화재 임직원 중 최고수의 반열에 올랐으며, 학생부 최강자조에서는 김주은(13세) 학생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화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삼성그룹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