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1년 만에 4단으로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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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 3단이 1년 만에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로 승단했다.
3월 24일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 1회전에서 김영삼 9단에게 승리한 나현 3단은 총점 990점, 평균점수 90점으로 승단했다. 나현 3단은 지난해 3월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단으로 승단한 이후 1년 만에 승단에 성공했다.
1995년생인 나현 4단은 2010년 5월 제124회 입단대회에서 입단했으며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8강,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체전 금메달,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32강 등 각종 국내외 기전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3월 23일 끝난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 단체대항전에서는 2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양우석 초단도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한단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3월 27일 현재 총 291명(남자 240명, 여자 51명)이다.
2011년 개정된 승단대회 규정에 의해, 승단대회는 기전 서열에 관계없이 모든 기사가 참가하는 기전의 예선 첫판 결과를 점수로 계산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기존에는 1년에 상위 10개 기전 중 10국을 대국해 승패에 따라 승단 점수를 부여했었다. 따라서 승단 점수에 반영된 기전이 10개가 되면 11번째 기전부터는 앞선 기전보다 규모가 더 크더라도 승단적용을 하지 않는다. 한국물가정보배는 올해 열린 세 번째 본격기전이다.
승단자 명단(2명)은 다음과 같다.
4단 : 나 현
2단 : 양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