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한국, LG배 명예회복 다짐

등록일 2014.04.093,148

▲전기대회 통합예선 결승 전경. 예선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8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전기대회 통합예선 결승 전경. 예선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8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6년 연속 중국에 넘겨준 LG배 우승컵을 탈환하라!


지난해
LG배 사상 처음으로 본선 8강에서 전원 탈락하는 참패를 당한 태극전사들이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통합예선에 출사표를 올렸다.


19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이 4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통합예선에는 주최국인 한국에서
216명이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87, 일본 23, 대만 13,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347명이 출전한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과 합류해 69일부터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시드를 받은 주인공들은 전기 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퉈자시(柁嘉熹)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비롯해 국가 시드를 받은 박정환·김지석·이세돌·최철한·박영훈 9(이상 한국 5, 3월 랭킹 1~5), 천야오예(陳耀燁)·스웨(時越)·탕웨이싱(唐韋星) 9(이상 중국 3), 유키 사토시(結城聰)·장쉬(張栩)·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7(이상 일본 4), 린즈한(林至涵) 9(대만 1)이다. 중국의 국가 시드가 3명인 것은 전기 시드를 포함해 국가당 5명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잉여 시드 1명은 통합예선 후 주최사에서 지명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사는 지난해 나란히
8명씩의 예선 통과자를 배출한 한국과 중국의 판도가 올해 어떻게 바뀔지 여부다.


한국은
10위권 내 상위랭커들인 강동윤·조한승 9단과 나현 4,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예선 통과에 도전하는 이창호·목진석 9, 랭킹 20위권 안팎에 포진한 김승재 6단 안성준 5단 이지현·김정현·안국현 4, 변상일 3단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간판스타 구리
(古力) 9단을 비롯해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자 판팅위(范廷鈺)-미위팅(羋昱廷) 9단 등 정예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한국과 중국의 강자들이
16개조에 분산 배치되면서 수적으로 열세인 일본과 대만이 얼마만큼 버텨낼 수 있을지도 바둑팬들의 관심사다.


또한 지난달
2223일 열린 아마 예선을 통과한 홍무진 김정훈 이창석 송지훈 임지혁 전준학 이어덕둥 박재근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11회 대회부터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LG배는 단 한번도 아마추어에게 본선 무대를 허용하지 않은 금단의 땅으로 남아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9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퉈자시 3(당시)이 저우루이양 9단을 꺾고 입단 후 첫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