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5개월 연속 랭킹 1위로 독주 체제 구축
(0).jpg)
박정환 9단이 5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질주했다.
3월 한 달 동안 6전 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52점 상승한 9950점의 랭킹 점수를 획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 기간 동안 박9단은 제4회 초상부동산배에서 중국의 저우루이양(周睿羊)․스웨(時越) 9단을 연파했고 제10회 춘란배 16강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 제2회 바이링배 64강에서는 중국의 리밍(李銘) 4단을 불계로 꺾었다.
국제대회 4연승과 함께 국내대회에서도 2연승[윤준상 9단(맥심커피배 8강), 박승화 6단(GS칼텍스배 8강)]을 추가한 박정환 9단은 사상 처음 랭킹점수 1만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위 김지석 9단부터 9위 조한승 9단까지는 지난달과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나현 4단이 입단 후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나현 4단은 제4회 초상부동산배에서 중국의 천야오예(陳燿燁)․판팅위(范廷鈺) 9단을 잇달아 꺾으며 한국 우승에 공헌하는 등 1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100위권 내에서는 11전 전승을 거둔 진시영 5단이 전달보다 열네 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29위를 기록했고, 8승 2패로 44위에 오른 김진휘 초단은 열다섯 계단이나 랭킹을 업그레이드하며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93위 최정 3단은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