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뜨거웠다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1R 3G
예스문경, 칠곡황금물류에 3-0 완봉승
탈락 위기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친 예스문경이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30일 오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정규시즌 11라운드 3경기에서 칠곡황금물류를 3-0으로 완파했다.
같은 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팀끼리의 대결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고 나선 문경은 3지명 김일환 9단, 1지명 최규병 9단, 용병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차례로 이기며 전반기에 당했던 영패를 고스란히 설욕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11라운드에서도 마주한 바 있다. 당시에는 원정팀 칠곡황금물류가 2-1 승리를 가져갔다. 바둑 사랑이 각별한 문경은 매년 전국대회와 투어 경기를 유치해 바둑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명예심판으로 대국 개시를 선언한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해 창단해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말과 함께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우리가 조금 양보하고 균형을 맞추자는 뜻에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임하고 있다. 문경에 와서 경기하는 것이 뜻깊고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첫 완봉승,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본 예스문경은 최하위를 벗어났다. 선두권과는 격차가 크지만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 4위와는 승차가 0.5에 불과해 희망이 살아있다. 예스문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뤄낸 팀이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KH에너지와 대결한다. 두 팀은 공히 4승7패. 서로 사활을 건 일전이다. 후반기 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의 칠곡황금물류는 7승4패로 3위를 유지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31일 의정부행복특별시와 스타영천이 1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정대상-서봉수(3:19), 김종수-김기헌(11:1:4), 유창혁-서능욱(28:11.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예스문경, 칠곡황금물류에 3-0 완봉승
탈락 위기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친 예스문경이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30일 오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정규시즌 11라운드 3경기에서 칠곡황금물류를 3-0으로 완파했다.
같은 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팀끼리의 대결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고 나선 문경은 3지명 김일환 9단, 1지명 최규병 9단, 용병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차례로 이기며 전반기에 당했던 영패를 고스란히 설욕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11라운드에서도 마주한 바 있다. 당시에는 원정팀 칠곡황금물류가 2-1 승리를 가져갔다. 바둑 사랑이 각별한 문경은 매년 전국대회와 투어 경기를 유치해 바둑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명예심판으로 대국 개시를 선언한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해 창단해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말과 함께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우리가 조금 양보하고 균형을 맞추자는 뜻에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임하고 있다. 문경에 와서 경기하는 것이 뜻깊고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첫 완봉승,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본 예스문경은 최하위를 벗어났다. 선두권과는 격차가 크지만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마지막 한 자리, 4위와는 승차가 0.5에 불과해 희망이 살아있다. 예스문경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뤄낸 팀이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KH에너지와 대결한다. 두 팀은 공히 4승7패. 서로 사활을 건 일전이다. 후반기 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의 칠곡황금물류는 7승4패로 3위를 유지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31일 의정부행복특별시와 스타영천이 1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정대상-서봉수(3:19), 김종수-김기헌(11:1:4), 유창혁-서능욱(28:11.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