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무너지다... 그 주인공은 김정현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정관장이 GS칼텍스에 3-2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화끈한 개막전을 모두 지켜봤을 양 팀, 이날은 정반대의 흐름 속에 전개된 정관장과 GS칼텍스의 맞대결이었다. 전체적으로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개막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정관장이 GS칼텍스에 3-2로 집념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이라이트는 정관장이 1-2로 밀리고 있던 4국이었다. GS칼텍스의 4국 출전 선수는 다름 아닌 신진서. 정관장 역시 속기에 능한 2지명 김정현을 내세웠지만 신진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건 사실이었다. GS칼텍스 역시 신진서가 승부를 내주리라 믿고 있었을 터. 하지만 그것은 예측에 불과했다. 김정현이 완벽한 내용으로 신진서를 무너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급변시킨 것.
정관장은 신진서를 무너뜨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최종국에서 4지명 박상진이 GS칼텍스 5지명 류민형을 상대로 승리, 스코어 3-2로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주장 변상일의 선취점, 그리고 2지명 김정현과 4지명 박상진이 나란히 힘을 합친 정관장의 개막전이었다.
GS칼텍스로서는 믿었던 신진서가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로 느껴지는 개막전. 3지명 최재영, 4지명 금지우가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팀 승부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되었다.
14일 펼쳐지는 1라운드 3경기는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와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날 경우 대국은 진행되지 않는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전날 열린 화끈한 개막전을 모두 지켜봤을 양 팀, 이날은 정반대의 흐름 속에 전개된 정관장과 GS칼텍스의 맞대결이었다. 전체적으로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개막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정관장이 GS칼텍스에 3-2로 집념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이라이트는 정관장이 1-2로 밀리고 있던 4국이었다. GS칼텍스의 4국 출전 선수는 다름 아닌 신진서. 정관장 역시 속기에 능한 2지명 김정현을 내세웠지만 신진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건 사실이었다. GS칼텍스 역시 신진서가 승부를 내주리라 믿고 있었을 터. 하지만 그것은 예측에 불과했다. 김정현이 완벽한 내용으로 신진서를 무너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급변시킨 것.
정관장은 신진서를 무너뜨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최종국에서 4지명 박상진이 GS칼텍스 5지명 류민형을 상대로 승리, 스코어 3-2로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주장 변상일의 선취점, 그리고 2지명 김정현과 4지명 박상진이 나란히 힘을 합친 정관장의 개막전이었다.
GS칼텍스로서는 믿었던 신진서가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로 느껴지는 개막전. 3지명 최재영, 4지명 금지우가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팀 승부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되었다.
14일 펼쳐지는 1라운드 3경기는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와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날 경우 대국은 진행되지 않는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