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기의 반집... 산뜻한 출발의 수려한합천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수려한합천이 마한의 심장 영암에 3-1로 승리했다.
전년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3-5지명을 새롭게 선발, 와신상담을 노리는 마한의 심장 영암(한해원 감독)과 2021-2022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하는 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이 개막 라운드에서 격돌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아직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용병들의 모습이 양 팀 검토실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면서 출전을 예고, 반드시 개막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두 감독이었다.

수려한합천이 마한의 심장 영암을 3-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장 김명훈이 박영훈에 선제점, 그리고 용병대결에서 판인이 쉬하오훙에 패해 동점이 된 상황에서 2지명 한우진과 4지명 안정기의 연속된 승리로 승부를 가져온 것. 특히나 한우진이 상대 전적(5패)에서 압도 당하고 있었던 설현준을, 안정기가 상대팀 주장인 안성준을 격파한 것이 개막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용병 쉬하오훙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나왔지만 팀의 1-3지명인 안성준-설현준-박영훈이 동시에 무너지며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반부에 팀 내 상위 지명을 투입하며 힘을 쏟은 한해원 감독이었지만 아쉽게 선수들이 응답하지 못하며 개막전 패배를 떠안게 되었다.



15일 펼쳐지는 1라운드 4경기는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와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날 경우 대국은 진행되지 않는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전년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3-5지명을 새롭게 선발, 와신상담을 노리는 마한의 심장 영암(한해원 감독)과 2021-2022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하는 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이 개막 라운드에서 격돌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아직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용병들의 모습이 양 팀 검토실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면서 출전을 예고, 반드시 개막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두 감독이었다.

▲ 박영훈(마한의 심장 영암 3지명)과 김명훈(수려한합천 1지명)의 대결로 양 팀의 이번 시즌이 막을 올렸다.
수려한합천이 마한의 심장 영암을 3-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장 김명훈이 박영훈에 선제점, 그리고 용병대결에서 판인이 쉬하오훙에 패해 동점이 된 상황에서 2지명 한우진과 4지명 안정기의 연속된 승리로 승부를 가져온 것. 특히나 한우진이 상대 전적(5패)에서 압도 당하고 있었던 설현준을, 안정기가 상대팀 주장인 안성준을 격파한 것이 개막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왼쪽)은 "출발이 좋아서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과 함께 용병으로 영입한 판인에 대해 "판인 선수가 좋다는 팀 내 의견이 있어서 영입을 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몸이 풀릴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으며 결승타의 주인공 안정기는 "정신 나가던데요(웃음), 중간에 실수가 많아서 제스처가 많았던 것 같다, 이번 시즌 50프로 이상 해보겠다."라는 시즌 각오가 담긴 소감을 전했다.

▲ 초반 한 번의 몸싸움에서 큰 득점을 올린 김명훈(오른쪽)이 올해 상대 전적 2패였던 박영훈을 상대로 승리, 수려한합천이 리드했다.

▲ 지난 시즌 바둑메카 의정부 주장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명훈. 새롭게 둥지를 튼 수려한합천에서의 첫 승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 마한의 심장 영암의 동점타가 터졌다. KB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용병 간의 맞대결, 리거 선배인 쉬하오훙이 데뷔 무대를 치른 판인에 중반부터 판을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두었다.

▲ 두 시즌 연속 마한의 심장 영암과 함께하는 용병 쉬하오훙. 작년과 달라진 스피디한 제한 시간에도 경쾌한 내용으로 팀에 개인 첫승을 안겼다.

▲ "숨을 돌릴 틈이 없네요"라는 목진석 해설자의 멘트 대로였다. 전투의 연속이었던 국면에서 한우진(오른쪽)이 설현준에 '파워 대결'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 설현준에 당하던 5연패의 사슬을 중요한 순간에 끊어낸 한우진. 1-1 스코어에서 수려한합천에 다시 리드를 선사한 중요한 승리였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용병 쉬하오훙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나왔지만 팀의 1-3지명인 안성준-설현준-박영훈이 동시에 무너지며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반부에 팀 내 상위 지명을 투입하며 힘을 쏟은 한해원 감독이었지만 아쉽게 선수들이 응답하지 못하며 개막전 패배를 떠안게 되었다.

▲ 1라운드 3경기 결과.

▲ 개막전 승리를 따낸 수려한합천은 2020-2021 시즌부터 계속해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고 있다. 전년 시즌은 4위를 기록.

▲ 아쉽게 승리를 내준 마한의 심장 영암은 다음 라운드 울산 고려아연을 상대로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15일 펼쳐지는 1라운드 4경기는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와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날 경우 대국은 진행되지 않는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