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존심 살린 '완봉 피날레'
드디어 최종 라운드이다. 3월 17일 개막식에 이어 3월 21일 1라운드 1경기에 돌입한 출범 원년의 시니어바둑리그가 100여일간을 달려온 끝에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로 들어섰다.
7월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4라운드의 1경기는 전주 한옥마을과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 1차 목표로 삼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위로 돌아간 두 팀이지만 '자존심 걸고 임한' 승부였다.
전주 한옥마을은 6위, 부천 판타지아는 7위. 비록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종전에서 지는 팀은 출범 첫 해를 최하위로 마쳐야 하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었다.
탈꼴찌를 놓고 벌인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 부천 판타지아였다. 2장 안관욱, 3장 김동면, 1장 김일환이 1~2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 세 판 모두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했다.
최종전에서 맛본 시즌 첫 완봉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부천 판타지아는 동일한 대진에서 1-2로 내주었던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면서 순위 바꿈도 했다. 후반기 시작이었던 8라운드부터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왔던 7위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당초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전주 한옥마을은 최종전 승리시 5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최하위로 첫 시즌을 씁쓸하게 마감하고 말았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5일 1위 상주 곶감과 3위 영암 월출산이 14라운드 2경기에서 대결한다. 좋은 기세로 포스트시즌을 맞고 싶은 두 팀이다. 대진은 서봉수-황원준, 백성호-김종수, 이홍열-오규철(이상 앞이 상주 곶감).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7월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4라운드의 1경기는 전주 한옥마을과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 1차 목표로 삼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위로 돌아간 두 팀이지만 '자존심 걸고 임한' 승부였다.
전주 한옥마을은 6위, 부천 판타지아는 7위. 비록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종전에서 지는 팀은 출범 첫 해를 최하위로 마쳐야 하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었다.
탈꼴찌를 놓고 벌인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 부천 판타지아였다. 2장 안관욱, 3장 김동면, 1장 김일환이 1~2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 세 판 모두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했다.
최종전에서 맛본 시즌 첫 완봉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부천 판타지아는 동일한 대진에서 1-2로 내주었던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면서 순위 바꿈도 했다. 후반기 시작이었던 8라운드부터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왔던 7위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당초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전주 한옥마을은 최종전 승리시 5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최하위로 첫 시즌을 씁쓸하게 마감하고 말았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5일 1위 상주 곶감과 3위 영암 월출산이 14라운드 2경기에서 대결한다. 좋은 기세로 포스트시즌을 맞고 싶은 두 팀이다. 대진은 서봉수-황원준, 백성호-김종수, 이홍열-오규철(이상 앞이 상주 곶감).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