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돌파 부광탁스, 우승고지가 눈앞!
완봉승의 팀 서울 부광탁스가 또 3-0 완봉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부광탁스는 남은 두 경기 중 한번만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게 된다.
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탁스가 경기 SG골프에 3-0 승리를 거뒀다.
부광탁스는 속기대국인 2국에서 위즈잉이 박지은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김신영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최정은 송혜령을 각각 꺾으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광탁스는 올해 정규리그 12경기 중 무려 일곱 번을 3-0 승리로 장식하는 압도적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SG골프에 0-3 완패를 당했었던 부광탁스는 설욕을 작심이라도 한 듯 SG골프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위즈잉은 박지은을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내용으로 완승을 거뒀고, 1국의 김신영은 난적 루이나이웨이를 꺾으며 이른 시기에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미 승리가 확정된 상태였지만 부광탁스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이번에는 최정이 송혜령에게 불과 136수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팀도 10승, 자신도 개인 통산 10승(2패)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부광탁스 권효진 감독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장고대국 출전을 예상했었기 때문에 상대 오더를 어느 정도 예측했었다. 장고대국에 출전한 김신영 선수가 잘 싸워줬다. 지난해에 비해 팀웍이 좋아졌고,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남은 대국도 잘 마무리해서 꼭 정규리그 1위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광탁스는 SG골프와의 12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남은 두 번의 경기 중 한번만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부광탁스가 1승 1패가 되고 2위 포항 포스코켐텍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두 팀 모두 11승 3패 동률이 되지만, 개인 승수에서 부광탁스가 많이 앞서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컵은 부광탁스의 차지가 된다.
2016 여자바둑리그는 5월 3일(화) 통합라운드로 13라운드를 소화한 후, 5일부터 8일까지 최종 14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된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부광탁스는 남은 두 경기 중 한번만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게 된다.
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탁스가 경기 SG골프에 3-0 승리를 거뒀다.
부광탁스는 속기대국인 2국에서 위즈잉이 박지은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김신영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최정은 송혜령을 각각 꺾으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광탁스는 올해 정규리그 12경기 중 무려 일곱 번을 3-0 승리로 장식하는 압도적 전력을 과시했다.

▲ 최정은 송혜령을 불과 136수만에 물리치고 팀의 3-0 완봉승을 완성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SG골프에 0-3 완패를 당했었던 부광탁스는 설욕을 작심이라도 한 듯 SG골프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위즈잉은 박지은을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내용으로 완승을 거뒀고, 1국의 김신영은 난적 루이나이웨이를 꺾으며 이른 시기에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미 승리가 확정된 상태였지만 부광탁스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이번에는 최정이 송혜령에게 불과 136수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팀도 10승, 자신도 개인 통산 10승(2패)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부광탁스 권효진 감독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장고대국 출전을 예상했었기 때문에 상대 오더를 어느 정도 예측했었다. 장고대국에 출전한 김신영 선수가 잘 싸워줬다. 지난해에 비해 팀웍이 좋아졌고,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남은 대국도 잘 마무리해서 꼭 정규리그 1위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위즈잉은 박지은을 꺾고 부광탁스의 첫 승을 수놓았다.
부광탁스는 SG골프와의 12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남은 두 번의 경기 중 한번만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부광탁스가 1승 1패가 되고 2위 포항 포스코켐텍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두 팀 모두 11승 3패 동률이 되지만, 개인 승수에서 부광탁스가 많이 앞서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컵은 부광탁스의 차지가 된다.
2016 여자바둑리그는 5월 3일(화) 통합라운드로 13라운드를 소화한 후, 5일부터 8일까지 최종 14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된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 김신영은 올해 7승 4패로 다승랭킹 7위에 올라있다.

▲ 최근 한국바둑리그 BGF리테일CU팀의 5지명으로 당당히 선발된 최정. 여자바둑리그에 이어 염원하던 한국바둑리그에도 입성하게 됐다.

▲ 위즈잉의 날카로운 눈빛. 9승 1패로 최정에 이어 다승 2위를 기록 중이다.

▲ 박지은의 패배를 두고 바둑TV 해설의 박정상 9단은 “상대를 너무 의식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 루이나이웨이 9단은 기량 보다 체력이 문제다. 연이어 치러질 13라운드와 14라운드 앞두고 컨디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SG골프의 순위를 가름 짓게 될 것이다.

▲ 최근 상승세였던 송혜령이었지만 최정을 상대로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 윤영민 감독(왼쪽)과 권효진 감독이 대국 중간 인터뷰를 했다.

▲ 부광탁스의 위즈잉 인터뷰는 권효진 감독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당연하다”는 위즈잉의 소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