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 선두 부광탁스 격침!
경기 SG골프가 퍼펙트 행진을 벌이던 선두 부광탁스에 3-0 완봉승을 거두고 선두권에 합류했다.
SG골프는 장고대국에 나선 루이나이웨이가 부광탁스의 주장 최정을 꺾은 것을 비롯, 박지은과 송혜령도 착실히 승점을 추가하며 부광탁스에 승리를 거뒀다.
1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SG골프는 정규리그 4연승에 개인승수에서도 12연승 행진을 벌이던 선두 부광탁스에 완승을 거뒀다.
삼각편대의 한축을 이루던 위즈잉이 빠진 탓일까. 부광탁스는 연승행진을 벌일 때와는 달리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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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최정이 루이나이웨이에 패한 것이 컸다. 중국에서 열린 백령배 통합예선 최종 결승에서 위즈잉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최정은 아직 충격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의 주도권을 내준 대신 좌하귀 실리를 차지했지만 루이나이웨이의 맹공에 중앙 흑이 떨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앞서 박지은이 김나현에게 낙승을 거둔 바 있어 SG골프는 순식간에 2승을 완성,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다. 언니들의 승리에 고무된 송혜령도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송혜령은 최정, 위즈잉과 함께 4연승을 달리던 김신영에게 256수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본인은 2연패 후 3연승.
단독선두를 달리던 부광탁스는 SG골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4승 1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뒤를 3승 1패의 포항 포스코켐텍과 인제 하늘내린이 뒤쫓고 있으며 SG골프도 3승 2패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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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5라운드 두 번째 대결 여수 거북선 vs 포항 포스코켐텍이 맞붙는다. 대진은 김다영-김채영, 이슬아-왕천싱, 이민진-조혜연(앞이 여수 거북선). 특히 장고대국인 제1국에서 친 자매인 김채영과 김다영이 첫 대결을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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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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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골프는 장고대국에 나선 루이나이웨이가 부광탁스의 주장 최정을 꺾은 것을 비롯, 박지은과 송혜령도 착실히 승점을 추가하며 부광탁스에 승리를 거뒀다.
1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SG골프는 정규리그 4연승에 개인승수에서도 12연승 행진을 벌이던 선두 부광탁스에 완승을 거뒀다.
삼각편대의 한축을 이루던 위즈잉이 빠진 탓일까. 부광탁스는 연승행진을 벌일 때와는 달리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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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은 9단은 김나현 초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났다. 개인 성적은 2승 2패.
1주전 최정이 루이나이웨이에 패한 것이 컸다. 중국에서 열린 백령배 통합예선 최종 결승에서 위즈잉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최정은 아직 충격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의 주도권을 내준 대신 좌하귀 실리를 차지했지만 루이나이웨이의 맹공에 중앙 흑이 떨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앞서 박지은이 김나현에게 낙승을 거둔 바 있어 SG골프는 순식간에 2승을 완성,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다. 언니들의 승리에 고무된 송혜령도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송혜령은 최정, 위즈잉과 함께 4연승을 달리던 김신영에게 256수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본인은 2연패 후 3연승.
단독선두를 달리던 부광탁스는 SG골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4승 1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뒤를 3승 1패의 포항 포스코켐텍과 인제 하늘내린이 뒤쫓고 있으며 SG골프도 3승 2패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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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령의 성적은 팀 성적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팀 성적도 2패 후 3연승, 개인성적도 2패 후 3연승.
18일에는 5라운드 두 번째 대결 여수 거북선 vs 포항 포스코켐텍이 맞붙는다. 대진은 김다영-김채영, 이슬아-왕천싱, 이민진-조혜연(앞이 여수 거북선). 특히 장고대국인 제1국에서 친 자매인 김채영과 김다영이 첫 대결을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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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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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4세의 루이나이웨이 9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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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은 9단의 대국 표정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냉랭 그 자체. 하지만 대국장 밖에서는 생글생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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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령은 김신영에게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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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은 백령배 통합예선 결승전에서 라이벌 위즈잉에게 반집 역전패를 당하며 내상을 크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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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전한 김나현 초단. 하지만 첫 상대가 상대 1지명 박지은.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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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김신영. 하지만 연승 행진은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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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승리는 팀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대국장 밖에서의 박지은의 표정은 대개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