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부안의 '소금'
출범 첫 해를 맞고 있는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초반 라운드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31일엔 부안 곰소소금이 잠시 내주었던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곰소소금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2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을 2-1로 꺾었다.
수훈갑은 이유진이었다. 1-1로 맞서 있던 스코어를 2-1로 바꿔 놓으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국 상대는 현 여류국수이자 포스코켐텍의 1주전인 김채영. 이유진이 승부처에서 집을 벌면서 타개를 잘한 반면 김채영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패가 갈렸다.
이유진은 지난해 9월 입단한 새내기 중의 새내기. 그 이후에 입단한 여자 프로기사는 아직 없다. 프로 대국수는 5전에 불과하다. 그중의 네 판이 여자바둑리그 대국이며, 그 속에서 3승1패를 거뒀다. 무엇보다 3승 전부가 팀 승리로 직결됐다. 요컨대 이유진이 이기면 팀도 이겼다. 부안 곰소소금의 '소금 같은 존재'이다.
앞서 끝난 판에선 1국의 장고대국에서 곰소소금의 김혜림이 포스코켐텍의 김은선을 꺾었고, 3국의 속기대국에서 포스코켐텍의 조혜연이 곰소소금의 김혜민을 꺾었다.
승리한 곰소소금은 3승1패가 되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 부광탁스와는 승률과 개인승수까지 같지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승2패의 포스코켐텍은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일요일인 2월 1일 경주 이사금과 서귀포 칠십리의 4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이민진-오정아, 송혜령-문도원, 김윤영-김미리(이상 앞쪽이 이사금).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칠십리나 1승 후 2패에 빠진 이사금 모두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2015 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판인 1국이 1시간, 속기판인 2ㆍ3국이 각 10분(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매판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
수훈갑은 이유진이었다. 1-1로 맞서 있던 스코어를 2-1로 바꿔 놓으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국 상대는 현 여류국수이자 포스코켐텍의 1주전인 김채영. 이유진이 승부처에서 집을 벌면서 타개를 잘한 반면 김채영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패가 갈렸다.
이유진은 지난해 9월 입단한 새내기 중의 새내기. 그 이후에 입단한 여자 프로기사는 아직 없다. 프로 대국수는 5전에 불과하다. 그중의 네 판이 여자바둑리그 대국이며, 그 속에서 3승1패를 거뒀다. 무엇보다 3승 전부가 팀 승리로 직결됐다. 요컨대 이유진이 이기면 팀도 이겼다. 부안 곰소소금의 '소금 같은 존재'이다.
앞서 끝난 판에선 1국의 장고대국에서 곰소소금의 김혜림이 포스코켐텍의 김은선을 꺾었고, 3국의 속기대국에서 포스코켐텍의 조혜연이 곰소소금의 김혜민을 꺾었다.
승리한 곰소소금은 3승1패가 되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 부광탁스와는 승률과 개인승수까지 같지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승2패의 포스코켐텍은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일요일인 2월 1일 경주 이사금과 서귀포 칠십리의 4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이민진-오정아, 송혜령-문도원, 김윤영-김미리(이상 앞쪽이 이사금).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칠십리나 1승 후 2패에 빠진 이사금 모두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2015 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판인 1국이 1시간, 속기판인 2ㆍ3국이 각 10분(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매판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