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연승보다는 강자들과 많이 두는 게 좋죠"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에 3-2 승
매년 8개팀 또는 9개팀이 각축을 벌이는 KB리그에서 5할 승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흔히 '반타작'이라고 말하는 5할 승률은 포스트시즌의 절대적 가늠자이며 각 팀들이 고수하고자 하는 마지노선이다. 5할을 유지하면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전반기에 3승4패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정관장 황진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4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정관장 황진단은 17일 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에서 화성시코리요를 3-2로 꺾었다.
공표된 오더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황진단의 우세가 읽혔다. 두 판에서 지명도와 랭킹 모두 우위를 보였고, 최대 승부처인 5국은 한승주가 최재영에게 4전 4승의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결국 예상대로 이 세 판을 끌어당긴 정관장 황진단이 팀 승리를 가져갔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박정환에게 선취점을 내준 상태에서 3지명 김명훈의 동점타와 1지명 신진서의 리드타가 이어졌다. 직후 상대 4지명 송지훈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종국에서 5지명 한승주가 최재영을 제압하면서 귀중한 팀 승리를 가져왔다. 저녁 10시 40분 종료. 중계석의 이희성 해설위원은 "승부처마다 정관장 황진단의 저력이 돋보였다"고 평하면서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한승주 선수가 지난 경기를 쉬면서 충전을 잘 한 것 같다"는 말로 승부처를 요약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정관장 황진단 5위, 화성시코리요 7위) 정관장 황진단은 4승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후반기의 도약을 다짐했다. 반면 화성시코리요는 2승6패로 순위권 밑바닥으로 밀리면서 포스트시즌행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8개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18일 나란히 4승3패를 기록 중인 Kixx와 한국물가정보가 8라운드 3경기에서 격돌한다. 3.4위 팀간의 한 판 힘겨루기로 리그 전반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중차대한 일전이다. 윤준상과 강동윤, 양 팀 2지명이 맞대결을 펼치고 '라이징 스타' 박하민은 3연승 중인 백홍석을 상대하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일전들이 많다.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에 3-2 승
매년 8개팀 또는 9개팀이 각축을 벌이는 KB리그에서 5할 승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흔히 '반타작'이라고 말하는 5할 승률은 포스트시즌의 절대적 가늠자이며 각 팀들이 고수하고자 하는 마지노선이다. 5할을 유지하면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전반기에 3승4패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정관장 황진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4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정관장 황진단은 17일 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에서 화성시코리요를 3-2로 꺾었다.
공표된 오더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황진단의 우세가 읽혔다. 두 판에서 지명도와 랭킹 모두 우위를 보였고, 최대 승부처인 5국은 한승주가 최재영에게 4전 4승의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결국 예상대로 이 세 판을 끌어당긴 정관장 황진단이 팀 승리를 가져갔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박정환에게 선취점을 내준 상태에서 3지명 김명훈의 동점타와 1지명 신진서의 리드타가 이어졌다. 직후 상대 4지명 송지훈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종국에서 5지명 한승주가 최재영을 제압하면서 귀중한 팀 승리를 가져왔다. 저녁 10시 40분 종료. 중계석의 이희성 해설위원은 "승부처마다 정관장 황진단의 저력이 돋보였다"고 평하면서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한승주 선수가 지난 경기를 쉬면서 충전을 잘 한 것 같다"는 말로 승부처를 요약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정관장 황진단 5위, 화성시코리요 7위) 정관장 황진단은 4승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후반기의 도약을 다짐했다. 반면 화성시코리요는 2승6패로 순위권 밑바닥으로 밀리면서 포스트시즌행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8개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18일 나란히 4승3패를 기록 중인 Kixx와 한국물가정보가 8라운드 3경기에서 격돌한다. 3.4위 팀간의 한 판 힘겨루기로 리그 전반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중차대한 일전이다. 윤준상과 강동윤, 양 팀 2지명이 맞대결을 펼치고 '라이징 스타' 박하민은 3연승 중인 백홍석을 상대하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일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