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포토 I 임채정 총재님 감사패 전달식
이달의 포토
1883일한국기원의 수장으로 임채정 총재가 지내온 나날입니다.
혼란으로 가득 차 갈팡질팡하던 시절,
한국바둑은 새로운, 튼튼한 대들보로 인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힘찬 약동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려던 그때.
코로나19가 모두에게 마스크를 쓰게 했고,
3년 동안 서로의 눈만 마주보았습니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 바둑계, 아니 세계 바둑계는 멈춤 없이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모두 한때의 추억으로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평온한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 임무를 마치고 떠나갑니다.
남은 우리는 그분의 살아온 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힘써야 할 때입니다.
<글 · 사진 / 이주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