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봉승, 두 번째 영봉패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1경기
수려한합천, 킥스에 5-0
수려한합천이 3라운드의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17일 저녁 바둑TV 열린 킥스와의 대결에서 5-0 승리로 크게 웃었다.
대진이 좋았다. 전반기의 리턴매치 한 판을 포함한 두 판에서 상대 전적의 큰 우위를 확보했다. 박영훈 9단과 박정환 9단이 그 두 판을 제압했고 상대 1지명 신민준 9단을 꺾은 박종훈 5단을 비롯해 김진휘 5단, 나현 9단이 힘을 합쳤다.
수려한합천의 완봉 승리는 시즌 처음이자 창단 후 두 번째다. 2019 시즌 창단 원년에 정관장황진단을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전반기 순위는 5승3패로 3위. 그 승리한 다섯 경기가 모두 4-1 스코어였고 이번엔 한걸음 더 나아가 퍼펙트 승리를 이뤄냈다.
팀의 원투 펀치인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9승2패로 앞장 선 가운데 막내 박종훈 5단이 7승4패로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킥스는 전반기 5라운드(바둑메카의정부)에 이은 두 번째의 영봉패. 더불어 후반기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맨 아래로 내려갔다.
큰 대회 우승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신민준 9단(7위)의 페이스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에게 패한 다음 후반기 들어서도 22위 박건호 6단, 45위 박종훈 5단에게 내리 패하며 3연패. 시즌 성적(4승6패)이 급기야 5할대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려한합천은 3지명 나현 9단이 첫 연승으로 살아나면서 완전한 구심체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나현이 회복하면 어느 팀도 무서울 것이 없는 수려한합천이다. 전후반기 통합성적에선 포스코케미칼이 7승2패로 1위, 바둑메카의정부가 7승3패로 2위이고 수려한합천이 7승4패로 3위.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8일 정관장천녹과 유후가 3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명훈-안성준(2:3), 이동훈-이태현(5:1), 홍성지-윤찬희(3:2), 최재영-이창호(0:2), 송규상-안국현(1: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2022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수려한합천, 킥스에 5-0
수려한합천이 3라운드의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17일 저녁 바둑TV 열린 킥스와의 대결에서 5-0 승리로 크게 웃었다.
대진이 좋았다. 전반기의 리턴매치 한 판을 포함한 두 판에서 상대 전적의 큰 우위를 확보했다. 박영훈 9단과 박정환 9단이 그 두 판을 제압했고 상대 1지명 신민준 9단을 꺾은 박종훈 5단을 비롯해 김진휘 5단, 나현 9단이 힘을 합쳤다.
수려한합천의 완봉 승리는 시즌 처음이자 창단 후 두 번째다. 2019 시즌 창단 원년에 정관장황진단을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전반기 순위는 5승3패로 3위. 그 승리한 다섯 경기가 모두 4-1 스코어였고 이번엔 한걸음 더 나아가 퍼펙트 승리를 이뤄냈다.
팀의 원투 펀치인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9승2패로 앞장 선 가운데 막내 박종훈 5단이 7승4패로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킥스는 전반기 5라운드(바둑메카의정부)에 이은 두 번째의 영봉패. 더불어 후반기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맨 아래로 내려갔다.
큰 대회 우승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신민준 9단(7위)의 페이스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에게 패한 다음 후반기 들어서도 22위 박건호 6단, 45위 박종훈 5단에게 내리 패하며 3연패. 시즌 성적(4승6패)이 급기야 5할대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려한합천은 3지명 나현 9단이 첫 연승으로 살아나면서 완전한 구심체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나현이 회복하면 어느 팀도 무서울 것이 없는 수려한합천이다. 전후반기 통합성적에선 포스코케미칼이 7승2패로 1위, 바둑메카의정부가 7승3패로 2위이고 수려한합천이 7승4패로 3위.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8일 정관장천녹과 유후가 3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명훈-안성준(2:3), 이동훈-이태현(5:1), 홍성지-윤찬희(3:2), 최재영-이창호(0:2), 송규상-안국현(1: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2022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