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의 기풍이 바뀌었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 7라운드 1경기
수려한합천, 유후에 5-0으로 승리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은 어느덧 후반기 7라운드로 들어섰다. 팀 당 남은 경기는 2~3경기. 이번 라운드를 마치면 어렴풋했던 포스트시즌의 윤곽도 상당 부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7라운드 대진은 수려한합천-유후(17일), 정관장천녹-바둑메카의정부(18일), 컴투스타이젬-포스코케미칼(19일), 한국물가정보-킥스(20일). 셀트리온은 휴번이다.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주장 대결이 성사됐고, 에이스급 2지명 대결도 세 판이나 되는 등 매 경기가 흥미로운 라운드.
수려한합천이 유후를 상대로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완봉 스코어로 7라운드를 출발했다. 1~5국이 모두 동지명 대결로 짜이는 정면 승부가 펼쳐지자 전반기 2-3의 스코어가 후반기 5-0으로 바뀌었다. 후반기 3라운드에서 킥스를 상대로 한 이후 두 번째이자 창단 후 세 번째 완봉승.
"전반기에 부진했던 나현 선수가 살아나니 팀의 구멍이라고 할까,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잘 둔 하루이다."
중게석 유창혁 해설자의 마무리평이다. 나아가 "특히 박정환 9단의 바둑이 인상적이었다. 유리할 때 더욱 몰아치는 건 예전 조훈현 9단이나 이세돌 9단에게서 볼 수 있었던 건데 기풍이 바뀐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수려한합천은 후반기에 5승2패를 거두며 1위, 통합 전적에서도 10승5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반기 7위 유후는 후반기 들어 1승5패로 추락하면서 이번 시즌 첫 탈락 팀이 됐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8일 정관장천녹과 바둑메카의정부가 후반기 7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최재영-문민종(2:1), 송규상-이원영(1:0), 이동훈-김지석(5:4), 김명훈-설현준(2:1), 홍성지-박상진(0: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전반기에는 바둑메카의정부가 3-2로 이긴 바 있으며 리턴매치는 없다.
수려한합천, 유후에 5-0으로 승리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은 어느덧 후반기 7라운드로 들어섰다. 팀 당 남은 경기는 2~3경기. 이번 라운드를 마치면 어렴풋했던 포스트시즌의 윤곽도 상당 부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7라운드 대진은 수려한합천-유후(17일), 정관장천녹-바둑메카의정부(18일), 컴투스타이젬-포스코케미칼(19일), 한국물가정보-킥스(20일). 셀트리온은 휴번이다.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주장 대결이 성사됐고, 에이스급 2지명 대결도 세 판이나 되는 등 매 경기가 흥미로운 라운드.
수려한합천이 유후를 상대로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완봉 스코어로 7라운드를 출발했다. 1~5국이 모두 동지명 대결로 짜이는 정면 승부가 펼쳐지자 전반기 2-3의 스코어가 후반기 5-0으로 바뀌었다. 후반기 3라운드에서 킥스를 상대로 한 이후 두 번째이자 창단 후 세 번째 완봉승.
"전반기에 부진했던 나현 선수가 살아나니 팀의 구멍이라고 할까,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잘 둔 하루이다."
중게석 유창혁 해설자의 마무리평이다. 나아가 "특히 박정환 9단의 바둑이 인상적이었다. 유리할 때 더욱 몰아치는 건 예전 조훈현 9단이나 이세돌 9단에게서 볼 수 있었던 건데 기풍이 바뀐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수려한합천은 후반기에 5승2패를 거두며 1위, 통합 전적에서도 10승5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반기 7위 유후는 후반기 들어 1승5패로 추락하면서 이번 시즌 첫 탈락 팀이 됐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8일 정관장천녹과 바둑메카의정부가 후반기 7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최재영-문민종(2:1), 송규상-이원영(1:0), 이동훈-김지석(5:4), 김명훈-설현준(2:1), 홍성지-박상진(0: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전반기에는 바둑메카의정부가 3-2로 이긴 바 있으며 리턴매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