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 통영 디피랑 승리
10월 1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가 선두 경기 고양시와 5위 통영 디피랑의 경기로 진행됐다.
한쪽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다른 한쪽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각자 목표는 다르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는 동일한 두 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사전 제출된 오더에서는 전반기와 흑백만 다를 뿐 동지명들 간의 리턴매치가 이뤄졌는데 전반기에는 경기 고양시가 2 대 1로 승리한 바 있다.
3판이 거의 동시에 끝난 1위 경기 고양시와 5위 통영 디피랑의 결기 결과는 전반기에 패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통영 디피랑이 전반기의 복수에 성공했다. 김수장이 다승 선두 김승준을 잡아내는 쾌거를 올렸고 김기헌이 백성호에게 전반기의 복수에 성공하면서 김찬우의 1승에 그친 경기 고양시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3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수장이 오늘은 다른 사람이 된 듯 완벽한 내용을 보여주며 김승준에게 승리했다. 경기 초반 높은 인공지능 일치율을 보여주며 우세를 잡은 김수장은 중반 전투에서도 완벽한 진행을 보여줬다. 우하귀 흑 모양에 파고들어 집으로 이득을 본 후 오히려 흑을 공격해서 작게 살려주며 승기를 잡았다. 김승준도 끝내기에서 맹추격하며 역전을 노려봤지만 김수장이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기헌은 백성호에게 전반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백성호의 흑번으로 시작된 바둑은 백성호의 실리, 김기헌의 세력으로 극명하게 갈린 출발을 보여줬다. 백성호는 상대의 큰 모양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실리를 챙겼는데 이 작전이 너무 과했다. 중앙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집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은 김기헌은 좌하귀에서 큰 수를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고양시는 김찬우가 박승문에게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한 판을 만회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기세 싸움을 펼쳤다. 형세는 중반 전투에서 박승문이 우세를 잡았고 김찬우가 쫓아가는 흐름으로 진행되며 끝내기 승부로 넘어가게 됐다. 박승문이 우세를 유지하며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잔 끝내기에서 박승문의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끈질기게 버텨간 김찬우의 끈기가 결국 반집 승리를 만들어 냈다.
통영 디피랑이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1위 자리와 4위 자리를 놓고 각 팀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0일에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부천 판타지아의 11라운드 4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유창혁-장수영(14:8), 김동엽-강훈(7:12), 조대현-최규병(5:9,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한쪽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다른 한쪽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각자 목표는 다르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는 동일한 두 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사전 제출된 오더에서는 전반기와 흑백만 다를 뿐 동지명들 간의 리턴매치가 이뤄졌는데 전반기에는 경기 고양시가 2 대 1로 승리한 바 있다.
3판이 거의 동시에 끝난 1위 경기 고양시와 5위 통영 디피랑의 결기 결과는 전반기에 패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통영 디피랑이 전반기의 복수에 성공했다. 김수장이 다승 선두 김승준을 잡아내는 쾌거를 올렸고 김기헌이 백성호에게 전반기의 복수에 성공하면서 김찬우의 1승에 그친 경기 고양시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3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수장이 오늘은 다른 사람이 된 듯 완벽한 내용을 보여주며 김승준에게 승리했다. 경기 초반 높은 인공지능 일치율을 보여주며 우세를 잡은 김수장은 중반 전투에서도 완벽한 진행을 보여줬다. 우하귀 흑 모양에 파고들어 집으로 이득을 본 후 오히려 흑을 공격해서 작게 살려주며 승기를 잡았다. 김승준도 끝내기에서 맹추격하며 역전을 노려봤지만 김수장이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기헌은 백성호에게 전반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백성호의 흑번으로 시작된 바둑은 백성호의 실리, 김기헌의 세력으로 극명하게 갈린 출발을 보여줬다. 백성호는 상대의 큰 모양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실리를 챙겼는데 이 작전이 너무 과했다. 중앙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집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은 김기헌은 좌하귀에서 큰 수를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고양시는 김찬우가 박승문에게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한 판을 만회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기세 싸움을 펼쳤다. 형세는 중반 전투에서 박승문이 우세를 잡았고 김찬우가 쫓아가는 흐름으로 진행되며 끝내기 승부로 넘어가게 됐다. 박승문이 우세를 유지하며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잔 끝내기에서 박승문의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끈질기게 버텨간 김찬우의 끈기가 결국 반집 승리를 만들어 냈다.
통영 디피랑이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1위 자리와 4위 자리를 놓고 각 팀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0일에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부천 판타지아의 11라운드 4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유창혁-장수영(14:8), 김동엽-강훈(7:12), 조대현-최규병(5:9,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