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녹용의 매운 고춧가루
10월 25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13라운드 2경기가 열렸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서울 구전녹용의 대결.
구전녹용이 데이터스트림즈에게 매운 고춧가루의 맛을 보여줬다. 권효진과 하호정, 두 여자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팀 데이터스트림즈에게 승리를 거뒀다. 남은 경기 여부에 따라 최하위 탈출 가능성도 보인다.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데이터스트림즈는 갑자기 4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경우에는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까지 생기고 말았다.
가장 먼저 유창혁이 정대상에게 승리하며 10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년 연속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바둑은 정대상의 공격과 유창혁의 수비로 진행됐다. 중반 유창혁이 정대상의 실수를 틈타 우세를 잡았고 불리를 의식한 정대상이 모든 것을 건 대마사냥에 나서면서 바둑이 어지러워졌다. 대마가 위험해지며 정대상에게 찬스가 오는듯했던 상황. 하지만 유창혁이 초읽기 와중에도 정확한 판단으로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로도 많은 수순이 진행됐으나 형세는 바뀌지 않았고 유창혁이 큰 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먼저 1승을 올렸지만 구전녹용이 남은 두 판을 모두 가져갔다. 거의 동시에 끝난 두 바둑에서 권효진과 하호정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구전녹용이 승리를 가져갔다.
하호정이 김동엽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하호정은 2패만을 기록 중이나 모두 역전패를 당하는 등 내용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김동엽과의 대결에서도 초반부터 좋은 내용으로 우세를 잡았다. 중반 한때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잘 정리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13집 반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는 하호정의 시니어리그 첫 승으로 기록됐다.
권효진은 조대현에게 승리했다. 두 선수의 바둑은 매우 느린 템포로 진행되었는데 초반이 강한 권효진이 일찌감치 우세를 잡았다. 우상귀를 내주고 백의 공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 조대현. 바둑판에 빈 곳은 많았지만 역전을 노릴 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 바둑이었다. 우세를 의식한 권효진이 별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한 구전녹용이 데이터스트림즈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유창혁이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받쳐주는 선수가 없는 상황. 4연패의 김동엽과 5연패의 조대현이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26일에는 의정부 행복특별시와 부천 판타지아의 13라운드 3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정수현-강훈(15:25), 이지현-장수영(0:1), 안관욱-최규병(3:6,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 중계(오로 대국실)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구전녹용이 데이터스트림즈에게 매운 고춧가루의 맛을 보여줬다. 권효진과 하호정, 두 여자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팀 데이터스트림즈에게 승리를 거뒀다. 남은 경기 여부에 따라 최하위 탈출 가능성도 보인다.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데이터스트림즈는 갑자기 4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경우에는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까지 생기고 말았다.
가장 먼저 유창혁이 정대상에게 승리하며 10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년 연속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바둑은 정대상의 공격과 유창혁의 수비로 진행됐다. 중반 유창혁이 정대상의 실수를 틈타 우세를 잡았고 불리를 의식한 정대상이 모든 것을 건 대마사냥에 나서면서 바둑이 어지러워졌다. 대마가 위험해지며 정대상에게 찬스가 오는듯했던 상황. 하지만 유창혁이 초읽기 와중에도 정확한 판단으로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로도 많은 수순이 진행됐으나 형세는 바뀌지 않았고 유창혁이 큰 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먼저 1승을 올렸지만 구전녹용이 남은 두 판을 모두 가져갔다. 거의 동시에 끝난 두 바둑에서 권효진과 하호정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구전녹용이 승리를 가져갔다.
하호정이 김동엽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하호정은 2패만을 기록 중이나 모두 역전패를 당하는 등 내용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김동엽과의 대결에서도 초반부터 좋은 내용으로 우세를 잡았다. 중반 한때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잘 정리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13집 반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는 하호정의 시니어리그 첫 승으로 기록됐다.
권효진은 조대현에게 승리했다. 두 선수의 바둑은 매우 느린 템포로 진행되었는데 초반이 강한 권효진이 일찌감치 우세를 잡았다. 우상귀를 내주고 백의 공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 조대현. 바둑판에 빈 곳은 많았지만 역전을 노릴 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 바둑이었다. 우세를 의식한 권효진이 별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한 구전녹용이 데이터스트림즈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유창혁이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받쳐주는 선수가 없는 상황. 4연패의 김동엽과 5연패의 조대현이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26일에는 의정부 행복특별시와 부천 판타지아의 13라운드 3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정수현-강훈(15:25), 이지현-장수영(0:1), 안관욱-최규병(3:6,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 중계(오로 대국실)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