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센코배 앞두고 '예방주사(?)'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5라운드 1경기
정관장천녹, 울산고려아연에 3-1 승
지난해 12월 28일 막을 올렸던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어느덧 정규시즌 10주차를 맞이했다. 지난 주 난가리그팀들이 전반기 일정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주는 수담리그팀들이 차례로 반환점을 돌며 반기 성적표를 받아 든다.
그 첫 경기인 4위와 5위팀의 대결에서 4위 정관정천녹이 울산고려아연을 눌렀다. 1지명 대결에서 변상일 9단이 신민준 9단에 선제점을 내줬으나 그 후의 세 판을 내리 가져오는 기세로 3-1 승리를 거뒀다(3월 1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
홍성지 9단이 윤준상 9단의 추격을 반집 차로 막아내며 균형을 이룬 정관장천녹은, 연속 츨전한 퓨처스 이연 4단(74위)이 랭킹 29위의 홍무진 6단을 완파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두 경기 연속 최명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이연 4단은 권효진 5단과 동갑인 2004년생으로 현재 퓨처스리그 다승 1위(5승1패).
팀 승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나왔다. 랭킹 66위의 4지명 권효진 5단이 13위 최정 9단을 상대로 이변의 역전극을 펼쳤다. 곤마 세 개가 몰리는 악전고투 상황에서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승리로 연결시키며 194수 만에 불계승. 팀 승부가 3-1로 끝나면서 기대했던 변상일-신민준의 에이스결정전은 불발됐다.
변상일 9단의 에이스결정전 카드를 두 번이나 아끼며 3연승을 달린 정관장천녹은 6승2패, 승점 14점으로 원익에 이어 전반기 잠정 2위에 올랐다. 울산고려아연은 4승4패, 승점 12점으로 4위.
2일에는 김지석의 바둑메키의정부와 이지현의 원익이 수담리그 5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지석-이창석(2:2), 문민종-이지현(1:0), 이원영-한상조(1:1), 설현준-송지훈(5:3, 괄호 안은 상대전적).
정관장천녹, 울산고려아연에 3-1 승
지난해 12월 28일 막을 올렸던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어느덧 정규시즌 10주차를 맞이했다. 지난 주 난가리그팀들이 전반기 일정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주는 수담리그팀들이 차례로 반환점을 돌며 반기 성적표를 받아 든다.
그 첫 경기인 4위와 5위팀의 대결에서 4위 정관정천녹이 울산고려아연을 눌렀다. 1지명 대결에서 변상일 9단이 신민준 9단에 선제점을 내줬으나 그 후의 세 판을 내리 가져오는 기세로 3-1 승리를 거뒀다(3월 1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
홍성지 9단이 윤준상 9단의 추격을 반집 차로 막아내며 균형을 이룬 정관장천녹은, 연속 츨전한 퓨처스 이연 4단(74위)이 랭킹 29위의 홍무진 6단을 완파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두 경기 연속 최명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이연 4단은 권효진 5단과 동갑인 2004년생으로 현재 퓨처스리그 다승 1위(5승1패).
팀 승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나왔다. 랭킹 66위의 4지명 권효진 5단이 13위 최정 9단을 상대로 이변의 역전극을 펼쳤다. 곤마 세 개가 몰리는 악전고투 상황에서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승리로 연결시키며 194수 만에 불계승. 팀 승부가 3-1로 끝나면서 기대했던 변상일-신민준의 에이스결정전은 불발됐다.
변상일 9단의 에이스결정전 카드를 두 번이나 아끼며 3연승을 달린 정관장천녹은 6승2패, 승점 14점으로 원익에 이어 전반기 잠정 2위에 올랐다. 울산고려아연은 4승4패, 승점 12점으로 4위.
2일에는 김지석의 바둑메키의정부와 이지현의 원익이 수담리그 5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김지석-이창석(2:2), 문민종-이지현(1:0), 이원영-한상조(1:1), 설현준-송지훈(5:3, 괄호 안은 상대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