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고타로' 이 악물었지만...일본, 끝내 1승 얻지 못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5라운드 3경기
수려한합천, 일본기원팀에 3-2 승
일본팀의 첫승 희망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의 유일한 무승팀으로 간절한 1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던 일본팀이 또다시 패하며 8전 전패를 이어갔다.
3일 저녁 각각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와 도쿄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인 수담리그 5라운드 3경기는 이번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마지막 경기. 전기 우승팀 수려한합천과 맞선 일본팀은 이제까지의 오더 중 최상으로 팀을 꾸렸다.
주장 세키 고타로 9단과 직전 경기에서 강동윤 9단을 꺾은 후쿠오카 고타로 4단에 이번 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2명으로 전열을 짰다. 그래도 첫승은 잡히지 않았다. 팀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에이스결정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으나 결국 2-3으로 패했다.
수려한합천은 원투 펀치인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완승을 거두었지만 5지명 허영호 9단이 세키 고타로 9단에게, 4지명 박종훈 6단이 후쿠오카 고타로 9단에게 각각 패하면서 '연장 승부'를 맞았다.
결승점의 주인공은 정규 오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3지명 김진휘 6단.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판의 대국에 나선 일본팀의 주장 세키 고타로 9단을 개시 36분, 109수 만의 단명국으로 꺾었다.
수려합합천에는 일찌감치 대국을 마치고 쉬고 있던 박정환 9단이 있었지만 고근태 감독은 김진휘 6단에게 맡겼다. 출전 횟수 제한을 두고 있는 에이스결정전에 박정환 9단을 아낀다는 계산과 보다 휴식을 주고 싶은 배려가 동시에 깔려 있었다.
수려한합천은 5승3패, 승점 15점으로 17점의 원익에 이어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주장 박정환 9단이 8승2패, 2지명 박영훈 9단이 6승3패로 굳건하고 3지명 김진휘 6단이 4승4패의 성적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로써 전반기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2022-2023 KB리그는 4일의 컴투스타이젬과 정관장천녹의 인터리그 4라운드 1경기로 후반기의 막을 열어 젖힌다. 대진은 안국현-홍성지(1:2), 안성준-김정현(4:8), 최재영-권효진(1:0), 박건호-변상일(2:5, 괄호 안은 상대전적).
4월 2일 '국수의 고장’ 합천군에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알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된 코스(풀, 하프, 10㎞, 5㎞)에서 개최되며 영화촬영장으로 유명한 영상테마파크, 수려한 황강, 아름다운 합천호를 따라 자리 잡은 100리 벚꽃길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한국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합천군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한국기원(02-3407-3835) 또는 합천군체육회(055-931-9625).
일시 : 2022. 4. 2.(일) 08:30
※ 접수기간 : 2022. 12. 1.(목) ~ 2023. 2. 28.(화)[90일간]
장소 : 합천군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 일원
종목 : 5km, 10km, 하프, 풀[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
주최 : 합천군
주관 : 합천군체육회
후원 : 경상남도, 합천군의회, 경남육상연맹
협력 :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합천군육상연맹
부대행사 : 홍보부스, 특산품코너 운영
수려한합천, 일본기원팀에 3-2 승
일본팀의 첫승 희망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의 유일한 무승팀으로 간절한 1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던 일본팀이 또다시 패하며 8전 전패를 이어갔다.
3일 저녁 각각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와 도쿄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인 수담리그 5라운드 3경기는 이번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마지막 경기. 전기 우승팀 수려한합천과 맞선 일본팀은 이제까지의 오더 중 최상으로 팀을 꾸렸다.
▲ 8경기 만에 열린 에이스결정전으로 승부를 봤다.
주장 세키 고타로 9단과 직전 경기에서 강동윤 9단을 꺾은 후쿠오카 고타로 4단에 이번 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2명으로 전열을 짰다. 그래도 첫승은 잡히지 않았다. 팀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에이스결정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으나 결국 2-3으로 패했다.
수려한합천은 원투 펀치인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완승을 거두었지만 5지명 허영호 9단이 세키 고타로 9단에게, 4지명 박종훈 6단이 후쿠오카 고타로 9단에게 각각 패하면서 '연장 승부'를 맞았다.
▲ 일본은 주장 세키 고타로 9단이 처음으로 '하루 두 판'에 나서는 등 갖은 힘을 다했지만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결승점의 주인공은 정규 오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3지명 김진휘 6단.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판의 대국에 나선 일본팀의 주장 세키 고타로 9단을 개시 36분, 109수 만의 단명국으로 꺾었다.
수려합합천에는 일찌감치 대국을 마치고 쉬고 있던 박정환 9단이 있었지만 고근태 감독은 김진휘 6단에게 맡겼다. 출전 횟수 제한을 두고 있는 에이스결정전에 박정환 9단을 아낀다는 계산과 보다 휴식을 주고 싶은 배려가 동시에 깔려 있었다.
▲ 우상쪽 대형 정석으로 시작해 우변에 침투한 백 대마가 잡히며 끝난 에이스결정전. "실전 같은 모양에선 잡는 것, 안 잡고 두는 것 다 가능한데, 다 아는 내용이어서 안 잡으러 갈 이유가 없었다"는 국후의 김진휘 6단이다.
수려한합천은 5승3패, 승점 15점으로 17점의 원익에 이어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주장 박정환 9단이 8승2패, 2지명 박영훈 9단이 6승3패로 굳건하고 3지명 김진휘 6단이 4승4패의 성적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로써 전반기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2022-2023 KB리그는 4일의 컴투스타이젬과 정관장천녹의 인터리그 4라운드 1경기로 후반기의 막을 열어 젖힌다. 대진은 안국현-홍성지(1:2), 안성준-김정현(4:8), 최재영-권효진(1:0), 박건호-변상일(2:5, 괄호 안은 상대전적).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일본의 2지명 히라타 도모야 8단을 꺾은 박정환 9단. 2월 한 달에만 20판의 대국을 치렀다.
▲ 일본의 신인왕 출신 히로세 유이치 7단을 초반 포석에서부터 압도한 박영훈 9단.
▲ 장고판에서 허영호 9단을 꺾은 세키 고타로 9단(22)은 속기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다섯 번 출전에서 거둔 성적은 1승5패.
▲ 대국 전 브이자를 그려 보인 후쿠오카 고타로 4단(18). 심재익 6단과 강동윤 9단, 박종훈 6단을 꺾고 김정현 8단과 원성진 9단에 패한 3승2패의 성적은 팀내 최고이다.
▲ 세키 고타로 9단과 히라타 도모야 8단(앞). 수학 기간이 긴 편은 아니지만 히라타 8단 역시 홍도장 출신이다.
▲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매번 달라지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는 박정환 9단. "연구하는 것은 아니고, 시합이 끝나면 잠깐 생각하는 정도인데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답을 했다.
▲ 이번 정규시즌에 걸린 총 96경기 중 절반인 48경기가 끝났다.
4월 2일 '국수의 고장’ 합천군에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알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된 코스(풀, 하프, 10㎞, 5㎞)에서 개최되며 영화촬영장으로 유명한 영상테마파크, 수려한 황강, 아름다운 합천호를 따라 자리 잡은 100리 벚꽃길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한국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합천군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한국기원(02-3407-3835) 또는 합천군체육회(055-931-9625).
일시 : 2022. 4. 2.(일) 08:30
※ 접수기간 : 2022. 12. 1.(목) ~ 2023. 2. 28.(화)[90일간]
장소 : 합천군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 일원
종목 : 5km, 10km, 하프, 풀[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
주최 : 합천군
주관 : 합천군체육회
후원 : 경상남도, 합천군의회, 경남육상연맹
협력 :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합천군육상연맹
부대행사 : 홍보부스, 특산품코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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