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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안성준 격파... 한국물가정보 시즌 첫승

등록일 2024.01.05

1월 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2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가 마한의 심장 영암에 3-1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개막 라운드에서 아쉬운 2-3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이번 맞대결. 경기는 시종일관 알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진과 함께 이날 소식을 전한다.

▲ 가장 먼저 끝난 2국, 설현준(오른쪽)이 강동윤에 승리하며 상대 팀 주장을 꺾는 수훈을 올렸다.


▲ 영암의 심장 2지명 설현준.


▲ 한승주(오른쪽)가 영암 주장 안성준에 초반 열세를 딛고 상대 전적 4연패 끝 첫승, 사실상 팀의 승리와 직결되는 승리였다.


▲ 박민규(왼쪽)가 박종훈을 상대로 노련한 반면운영을 보여주며 완승, 한국물가정보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종반 무렵까지 승패를 점치기 어려웠던 난전의 대국. 최재영(오른쪽)이 최철한에 패기의 승리를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 장고대국을 자청해 ㅊ출전한 최재영.


▲ 안성준(왼쪽)이 종국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물가정보는 주장 강동윤이 패했음에도 불구,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받히면서 시즌 첫승을 승점 3점으로 신고했다. 반면 마한의 심장 영암은 주장 안성준의 역전패, 최철한이 중반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로 이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 모습. 2지명 설현준이 완승을 거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한국물가정보 검토실.


▲ 마한의 심장 영암 검토실.


▲ 2라운드 2경기 결과.


6일 펼쳐지는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라운드 3경기는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와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양대 리그에서 단일리그 8개 팀 출전으로 변화한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탭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과 2국이 시작하고 8시 반에 3국과 4국이 열린다.

승점제로 순위를 가리며, 4대0 3대1 승리 시에는 승점 3점, 3대2 결과가 나올 때는 승리 팀이 2점 패배 팀이 1점을 획득한다. 무승부가 날 경우에는 양 팀에 모두 1.5점이 주어지며 1대3 0대4 패배의 경우 승점을 얻지 못한다.

제한 시간은 피셔 방식을 사용한다. 장고전은 40분에 매 수 20초 추가, 2~4국은 10분에 매 수 20초가 추가된다. 2 대 2 동점 시에 펼쳐지는 에이스 결정전의 경우 1분에 매 수 20초가 더해지는 초속기로 진행되며 개인의 에이스 결정전 최대 출전 수는 6판이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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