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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와 김주아의 절친노트

등록일 2024.08.02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R 2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2-1 포항 포스코퓨처엠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2경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가 포항 포스코퓨처엠에 2-1로 승리했다.

중상위권의 갈림길에 놓인 두 팀, 2승 1패의 평택 브레인시티와 1승 2패의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맞대결.
전 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양 팀이었다. 양 팀은 정석대로 1-3지명이 출전하며 분위기 반전에 임했다.


▲ 4라운드 2경기, 포항 포스코퓨처엠과 평택 브레인시티가 마주했다.


8시 정각에 시작한 1국과 2국, 스미레와 김주아가 동시에 폭발한 평택 브레인시티였다. 각각 박태희와 김경은을 맞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김혜민이 뒤늦은 만회점을 올렸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잘 풀리는 날, 김주아(오른쪽)가 딱 그런 날이었다. 김경은을 맞아 완벽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사실상의 승부판에서 승리했다.


▲ 힘과 힘의 맞대결, 초반 박태희의 소극적인 대응에 스미레(왼쪽)가 빠르게 승기를 잡으며 평택 브레인시티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 한 번의 바꿔치기로 결정 난 승부, 김혜민(오른쪽)이 노련한 반면 운영을 보여주며 고미소에 만회점을 올렸다.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주장 김혜민만이 승리하며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특히 전년 시즌 다승 2위 김경은의 부진(1승 3패)이 뼈아픈 포항 포스코퓨처엠이다.


▲ 4라운드 2경기 결과.


▲ '시즌 4연승 행진'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스미레를 누가 막아낼 것인가.


▲ 승리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시즌 3승 1패로 부안 붉은노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 연패에 빠진 포항 포스코퓨처엠. 시즌 전적 1승 3패로 7위에 랭크 중이다.


8월 3일 벌어지는 4라운드 3경기는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과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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