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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도 있습니다!'

등록일 2024.08.04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R 4경기
여수세계섬박람회 2-1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1로 승리했다.

시즌 1승 2패, 중하위권의 두 팀이 4라운드 마지막 길목에서 마주했다.
그 주인공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 4라운드 4경기 전경.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주장 김은지와 3지명 김수진, 그리고 2지명 조혜연을 대신해 4지명 이나경이 시즌 첫 출전을 알렸으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조승아-오정아-윤라은으로 이어지는 1,2,4 지명의 라인업을 꾸리며 이날 승부에 임했다.


▲ 큰 전투 없이 조금씩 차이가 벌어진 대국. 조승아(왼쪽)가 일방적인 흐름으로 김수진을 제압하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앞서나갔다.


▲ 김은지(왼쪽)의 괴력이 오정아의 침착함을 무너트리며 1-1 동점. 중반 잘 따라붙던 오정아에게 착각이 나오면서 한 번에 승부가 갈렸다.


▲ 4지명끼리의 맞대결이 승부판이 되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의 이나경(왼쪽)이 윤라은의 대마를 포획해 내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주장 김은지와 막내 이나경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즌 2승 2패가 되면서 중상위권 안착에 성공한 모습.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승리했던 전 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1승 3패, 7위로 4라운드를 마치게 되었다.

▲ 4라운드 4경기 결과.


▲ 이번 시즌 첫 출전에서 결승타를 날린 이나경. "조금 떨렸는데 대국할 때에는 안 떨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얼떨떨한 소감을 전했다.


▲ '연전연승'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은지.


▲ 여수세계섬박람회 검토실.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검토실.


▲ 4라운드 종료 후 팀 순위.


▲ 4라운드 종료 후 개인 순위.


8월 8일 벌어지는 5라운드 1경기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감독 김혜림)과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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