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바둑뉴스

보령 머드, 선두는 우리 것

등록일 2024.08.17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R 3경기
보령 머드 2-1 서울 부광약품

1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제압했다.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두 팀이 마주했다.
4승 1패(2위)로 선두 평택 브레인시티를 바짝 뒤쫓고 있는 보령 머드, 그리고 '5전 6기'로 시즌 첫 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서울 부광약품의 맞대결.


▲ 보령 머드와 서울 부광약품의 6라운드 3경기가 열렸다.



이보다 더 안 풀릴 수 있을까. 주장 김채영의 선제점에도 불구하고 2지명 최서비와 3지명 이나현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시즌 첫 승에 실패한 서울 부광약품이었다. 특히 1-1 스코어로 맞선 상황 속 1국에 출전한 이나현이 막판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더욱더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보령 머드는 3지명 이슬주의 패배를 주장 김민서와 2지명 김다영이 조력하면서 2-1로 역전승, 시즌 5승 1패로 선두였던 평택 브레인시티와 자리를 뒤바꿨다. '선두 탈환'과 함께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재현하는 소중한 승리였다.

▲ 6라운드 3경기 결과.



▲ 보령 머드의 선두 비결은 김다영(왼쪽)과 김민서의 케미에서 나오고 있다. 김다영은 "언니(김채영)와 안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 두터움을 활용한 완벽한 반면 운영, 김채영(오른쪽)이 이슬주를 꺾으며 서울 부광약품이 먼저 앞서나갔다.


▲ 강한 공격력으로 대세를 장악한 김민서(오른쪽)가 최서비에 승리하면서 1-1 동점.



▲ 역전승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한 보령 머드. 김미리 감독(오른쪽)과 이슬주가 진행되는 경기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좀처럼 잡히지 않는 첫승이다. 서울 부광약품은 6연패의 먹구름에 휩싸이게 되었다.


18일 벌어지는 6라운드 4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감독 이현욱)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