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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김은선... H2 DREAM 삼척 4위로

등록일 2024.08.22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R 1경기
H2 DREAM 삼척 2-1 여수세계섬박람회

2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H2 DREAM 삼척이 여수세계섬박람회에 2-1로 승리했다.

전반기의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바둑리그. 한 주간의 휴식기를 앞두고 벌어지는 7라운드의 결과는 후반기에도 영향을 미칠 터이다.
4승 2패(3위)의 여수세계섬박람회와 3승 3패(5위)의 H2 DREAM 삼척이 7라운드의 스타트를 끊었다.


▲ 7라운드 1경기, 여수세계섬박람회 vs H2 DREAM 삼척 전경.



공교롭게도 양 팀 1-3지명이 전격으로 맞붙은 오더, 주장 허서현이 패했지만 2지명 정유진과 3지명 김은선이 활약한 H2 DREAM 삼척이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주장 김은지가 승리하며 '전반기 전승'을 만들어냈지만 2지명 조혜연과 3지명 김수진이 무너지며 잘 풀리지 않을 때의 모습이 재현됐다.


▲ 초반 정석 단계에서의 미스가 끝까지 발목을 잡은 경기, 2지명 맞대결에서 정유진(왼쪽)이 조혜연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 살짝 불리했던 전투,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든 김은지(왼쪽)였다. 허서현은 초읽기와 함께 연거푸 실착을 범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 무서운 집중력이 만들어낸 승리, 김은선(오른쪽)이 김수진을 상대로 중반 필승지세를 구축하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 7라운드 1경기 결과.


▲ H2 DREAM 삼척 이다혜 감독(왼쪽)과 2지명 정유진의 승리 팀 인터뷰. 이다혜 감독은 "김은선 선수는 항상 믿고 있다, 시합할 때 보면 승부 감각이 참 좋다."라며 3지명 김은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2연패 후 2연승, H2 DREAM 삼척은 정유진의 회복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장 김은지의 연승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은 허서현을 꺾으며 시즌 7연승에 성공했다.


▲ 승리한 H2 DREAM 삼척은 시즌 4승 3패, 4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여수세계섬박람회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순위는 3위에서 두 단계 하락한 5위.


23일 벌어지는 7라운드 2경기는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과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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