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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에는 '양김'이 있다

등록일 2024.09.08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R 4경기
보령 머드 2-1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1로 승리했다.

정반대의 기로에 서 있는 두 팀,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던 보령 머드와 최하위로 마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8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주했다. 공개된 오더에서는 양 팀 주장들이 각각 상대 팀 3지명과의 대결이 성사, 동일 지명인 오정아-김다영의 2지명 대결이 승부의 키워드로 떠오르게 되었다.

▲ 보령 머드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의 8라운드 4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 막강한 전투력이 이끈 김민서(왼쪽)의 완승이었다. 승리한 김민서는 시즌 6승 2패, 패한 김상인은 시즌 1승 5패.


▲ 승부처로 꼽힌 2지명 대결에서 김다영(오른쪽)의 결승점. 오정아는 초반에 뺏긴 흐름을 끝내 뒤집는 데에 실패했다.


▲ 상변에서의 착각으로 단번에 갈린 승부. 조승아(왼쪽)가 이슬주에 당한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만회점을 올렸다.


보령 머드는 잠시 선두 자리를 평택 브레인시티에 헌납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시즌 6승 2패의 동일한 전적이지만 승자승에서 앞선 선두. 최하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주장 조승아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2지명 오정아와 3지명 김상인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 8라운드 4경기 결과.


▲ 8라운드 종료 후 팀 순위.


▲ 보령 머드 김민서는 리그 첫 주장 시즌을 순탄히 보내고 있는 모습.


▲ '주장 같은 2지명' 보령 머드 김다영. 시즌 6승 2패로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 보령 머드는 9라운드서 여수 원정길에 오른다.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12일 벌어지는 9라운드 1경기는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과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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