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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팀이 없다... 평택 브레인시티, 정규 시즌 우승 눈앞

등록일 2024.10.13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2R 4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3-0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3-0 완파, 정규 시즌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대조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 선두 평택 브레인시티와 최하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12라운드의 마지막 관문에서 마주했다.
공교롭게도 모든 대국이 전반기 리턴매치, 동일 지명 맞대결로 성사되면서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 '1강' 평택 브레인시티와 최하위 탈출을 바라보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맞대결.


▲ 최대의 승부처였던 주장전에서 스미레(왼쪽)가 결정적인 선제점을 올렸다. 조승아는 패싸움 도중 한 번의 팻감 미스를 범한 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 필승의 국면을 뭔가에 홀린 듯 판을 내준 오정아였다. 김주아(오른쪽)가 거대한 대마사냥에 성공하며 막판 대역전을 이끌어냈다.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로서는 안 풀리는 날이었다. 김상인 역시 끝낼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며 대역전패, 고미소(오른쪽)가 상대 전적 3연패를 끊어내며 팀의 완봉승을 결정지었다.


평택 브레인시티가 3-0으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완파하며 정규 시즌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시즌 세 번째 3-0 승리. 특히 1국과 3국에 나선 2지명 김주아와 3지명 고미소가 막판 대역전승을 거두며 행운까지 따르는 모습이었다. 대승을 거둔 평택 브레인시티는 남은 두 라운드에서 '1승'만 추가한다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 12라운드 4경기 결과.



▲ 다승 공동 2위, 개인 전적 10승 2패로 팀과 동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스미레.


▲ '또 다른 주장'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주아 역시 시즌 10승 2패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 3연승의 상승세, 고미소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평택 브레인시티는 순풍에 돛을 달고 있다.


▲ 평택 브레인시티는 13라운드 H2 DREAM 삼척을 맞아 정규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 12라운드 종료 후 팀 순위.


▲ 12라운드 종료 후 개인 순위.


17일 벌어지는 13라운드 1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감독 이현욱)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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