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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에서 멈춘 신진서의 연승 행진

등록일 2019.08.05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신진서 9단의 연승 행진이 25에서 멈췄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신진서 9단의 연승 행진이 25에서 멈췄다.

▲ 신진서 9단이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천적 천야오예 9단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결승행 티켓을 내준 것은 물론 5월 15일부터 이어오던 25연승 행진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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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신진서 9단의 연승 행진이 25에서 멈췄다.

8월 4일 오후 3시 전라남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중반까지 필승의 형세를 구축했으나유리한 상황에서 강수를 두다가 상대의 노림수에 말려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천야오예 9단은 1989년 생으로 현재 중국 랭킹 8위이지만우리나라의 정상급 기사들에게 특별한 강한 기사로 유명하다신진서 9단에게도 그 동안 6승 2패로 앞서 있었다특히 작년 12월말에 있었던 제1회 천부배에서도 2:1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바둑 내용은 천부배 결승3국 때와 거의 흡사하다그때도 신진서 9단이 우세하다가 방심의 순간 몇 번의 완착 끝에 역전패를 당했었다그 동안 기량이 원숙해진 신진서 9단은 초반부터 정석에서 우세를 잡은 후 중종반까지 점점 차이를 벌려나갔다그러나천야오예의 계속되는 버티기에 하변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한 뒤에 중반에 강수를 한번 뒀다가 상대의 반발을 당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신진서 9단은 오전에 벌어진 8강전에서는 김지석 9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연승의 숫자를 25까지 늘렸었으나결국은 천적 천야오예 9단에 의해 연승 행진이 제지당했다.

 

한편 동시에 벌어진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변상일 9단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에게 패해 올해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은 중국기사들끼리 치르게 됐다.

 랴오위안허-승자(오른쪽)_vs_변상일.jpg▲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에게 막혀서 역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같이 진행된 국내프로토너먼트 준결승에서는 박영훈 9단과 한승주 5단이 강동윤 9단과 오정아 4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영훈-승자(왼쪽)_vs_강동윤.jpg▲ 박영훈 9단은 강동윤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기사의 역량으로 봤을 때 세계프로최강전으로 출전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만 올해는 국내프로토너먼트에 출전했다.

  

오정아 4단은 국내 여자기사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자기사들과 겨뤄서 4강에 진출해서 화제를 모았었다그 동안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할 당시에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우리나라 여자 기사가 4강까지 오른 것은 사상 최초였다.


한승주-승자(왼쪽)_vs_오정아.jpg▲ 한승주 5단은 여자기사 돌풍을 일으킨 오정아 4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8월 5(오후 2시에는 전라남도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세계프로최강전과 국내프로토너먼트 및 국제페어대회 결승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3일에 진행됐던 국제페어대회 준결승 결과에 따라 국제페어대회 결승전은 대만의 왕리청9-위리쥔 2단 중국의 위빈 9-가오싱 4단의 대결로 결정되어 있다.

 

각 대회별 우승상금은 세계프로최강전 5,000만원국내프로토너먼트 2,500만원국제페어대회는 2,000만원이다마지막 결승전도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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