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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홈앤쇼핑, 퓨처스리그 우승

등록일 2020.01.27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7라운드 2경기
홈앤쇼핑, 창단 첫 해 우승...1지명 김창훈은 다승왕 올라


신생팀 홈앤쇼핑이 창단 첫 해에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홈앤쇼핑은 25일 저녁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7라운드 2경기에서 화성시코리요를 2-1로 꺾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부리그인 퓨처스리그는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시즌만으로 순위를 가린다.

▲ 신생팀 홈앤쇼핑이 찰떡 같은 팀웤을 과시하며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확정시의 성적은 12승3패. 전반기를 6승2패, 2위로 반환점을 돈 홈앤쇼핑은 후반기 12라운드부터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경쟁팀 화성시코리요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1지명 김창훈 2단(12승3패)을 필두로 2지명 김기범 3단과 3지명 최원용 8단이 나란히 8승7패로 힘을 보탰다. 3-0으로 이긴 것은 단 두 번. 주전 세 명이 퍼즐조각을 맞추듯 열 번의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2016년 입단한 늦깎이 신예 김창훈 2단(25)은 개인 다승 1위에 오르며 남은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단독, 또는 공동 다승왕 수상이 확정됐다.

▲ 1지명 김창훈 2단(오른쪽)이 화성시코리요 정훈현 초단을 꺾고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는 1부리그와 똑같이 9개팀이 더블리그로 총 18라운드를 벌여 순위를 가렸다. 팀 상금은 1위 3000만원, 2위 1200만원. 3위 6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의 승자에게는 55만원(속기 40만원), 패자에겐 25만원(속기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유일한 개인 타이틀인 다승왕엔 300만원이 수여되며 복수일 경우엔 상금을 나눈다.

▲ 1국과 2국은 1시간 장고대국. 3국은 10분 속기.




▲ 2지명 김기범 3단(왼쪽)이 전용수 2단을 상대로 중요한 선취점을 올렸다.


▲ 화성시코리요는 1부리그를 넘나드는 맹장 홍기표 9단(왼쪽)이 최원용 8단을 꺾으며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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