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폭탄 피한 보령 머드, '1위 잡으러 갑니다'
보령 머드가 무시무시한 고춧가루 폭탄을 잘 피해 가며 2위로 도약했다. 지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보령 머드와 크게 잃을 것이 없는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재미있는 대결이었다. 보령 머드가 부담감을 뚫고 승리를 가져가면서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응원하는 다른 팀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압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는 최정이 11연승을 이어나갔고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강다정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그 초반 부진하던 강다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어느새 55% 승률을 넘기고 1승 카드 최정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8월 1일 열린 1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2-1로 꺾었다. 남은 모든 라운드가 순위와 직결되는 승부인 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보령 머드가 고춧가루 폭탄을 피해 귀중한 승점을 가져갔다. 11라운드를 승리한 보령 머드는 서울 부광약품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팀 승수는 같지만 개인 승수에서 3승 앞선 보령 머드가 2위, 서울 부광약품이 3위에 자리하게 됐다.
2국 최정(보령 머드 1지명)과 차주혜(부안 새만금잼버리 4지명)의 대결은 이변 없이 최정의 승리로 끝났다. 최정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초반 전투에서 우세를 잡은 최정은 끝까지 압도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세 번째 출전인 4지명 차주혜는 유독 강자들과 맞붙으면서 아직 한 번도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점점 더 강해지는 듯한 최정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1연승을 이어나갔다. 보령 머드 주장 최정이 선제점을 가져갔다.
1국 장고대국에서는 부안 새만금잼버리 주장 김다영이 보령 머드 3지명 김경은에게 완승을 거뒀다. 8라운드 역전패의 후유증이 컸다던 김다영은 10라운드에 이어 11라운드도 승리를 가져가면서 다시 차곡차곡 개인 승점을 쌓고 있다. 반면 보령 머드 김경은의 부진은 깊어지고 있다. 회복세에 접어든 김다영이 좋은 내용으로 승리하면서 스코어를 1-1로 맞춰놓았다.
강다정(보령 머드 2지명)과 이도현(부안 새만금잼버리 2지명)이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바둑판 앞에 마주 앉았다. 상대 전적은 강다정 기준 5전 전승. 그에 따른 자신감이었을까. 강다정은 시종일관 강수로 일관했고 그 작전이 통했다. 6번째 강다정과 마주 앉은 이도현은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보령 머드 2지명 강다정이 고춧가루 폭탄을 막아내면서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보령 머드의 12라운드 상대는 삼척 해상케이블카. 두 팀의 개인 승수는 20승으로 같지만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팀 승수가 1승 많아 삼척이 1위 보령이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12라운드를 보령 머드가 가져간다면 선두가 뒤바뀌게 된다.
정규리그 3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월 5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12라운드 1경기로 이어진다. 개별 대진은 2일 오후에 공개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압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는 최정이 11연승을 이어나갔고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강다정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그 초반 부진하던 강다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어느새 55% 승률을 넘기고 1승 카드 최정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8월 1일 열린 1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2-1로 꺾었다. 남은 모든 라운드가 순위와 직결되는 승부인 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보령 머드가 고춧가루 폭탄을 피해 귀중한 승점을 가져갔다. 11라운드를 승리한 보령 머드는 서울 부광약품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팀 승수는 같지만 개인 승수에서 3승 앞선 보령 머드가 2위, 서울 부광약품이 3위에 자리하게 됐다.
2국 최정(보령 머드 1지명)과 차주혜(부안 새만금잼버리 4지명)의 대결은 이변 없이 최정의 승리로 끝났다. 최정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초반 전투에서 우세를 잡은 최정은 끝까지 압도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세 번째 출전인 4지명 차주혜는 유독 강자들과 맞붙으면서 아직 한 번도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점점 더 강해지는 듯한 최정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1연승을 이어나갔다. 보령 머드 주장 최정이 선제점을 가져갔다.
1국 장고대국에서는 부안 새만금잼버리 주장 김다영이 보령 머드 3지명 김경은에게 완승을 거뒀다. 8라운드 역전패의 후유증이 컸다던 김다영은 10라운드에 이어 11라운드도 승리를 가져가면서 다시 차곡차곡 개인 승점을 쌓고 있다. 반면 보령 머드 김경은의 부진은 깊어지고 있다. 회복세에 접어든 김다영이 좋은 내용으로 승리하면서 스코어를 1-1로 맞춰놓았다.
강다정(보령 머드 2지명)과 이도현(부안 새만금잼버리 2지명)이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바둑판 앞에 마주 앉았다. 상대 전적은 강다정 기준 5전 전승. 그에 따른 자신감이었을까. 강다정은 시종일관 강수로 일관했고 그 작전이 통했다. 6번째 강다정과 마주 앉은 이도현은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보령 머드 2지명 강다정이 고춧가루 폭탄을 막아내면서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보령 머드의 12라운드 상대는 삼척 해상케이블카. 두 팀의 개인 승수는 20승으로 같지만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팀 승수가 1승 많아 삼척이 1위 보령이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12라운드를 보령 머드가 가져간다면 선두가 뒤바뀌게 된다.
정규리그 3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월 5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12라운드 1경기로 이어진다. 개별 대진은 2일 오후에 공개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