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입신들의 향연, 맥심커피배 개막
입신(入神․9단의 별칭)들의 시즌이 시작됐다.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들의 축제,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이 12월 1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과 안경호 상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CJ E&M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인사말에서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은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맥심커피배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발전한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대회에 출전한 기사 여러분 모두의 우승을 기원하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지난해 우승상금을 대폭 인상(2,500만원→4,500만원)하고 대회 방식도 ‘카누 포인트’ 상위 20명 및 시드 4명이 출전하는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쇄신한 맥심커피배는 올해 대회규모 및 우승상금을 다시 한 번 인상(4,500만원→5,000만원)해 최강 입신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카누 포인트 :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 온 ‘카누 포인트’는 최근 2년간의 세계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성적을 합산해 집계한 방식이다.

▲개막전에서 성대결을 벌이게 된 이창호 9단(왼쪽)과 조혜연 9단
이번 대회에는 전기 맥심커피배 챔피언인 이세돌
한편 후원사가 추천하는 와일드카드의 행운은 최규병 9단과 한종진 9단이 잡았다. 최규병 9단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출신이며, 금년 5월 입신에 등극한 한종진 9단은 첫 출전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올 맥심커피배의 개막전은 24일 이창호 9단 vs 조혜연 9단, 최규병 9단 vs 강지성 9단의 대결로 막이 오르며 내년 4월 결승 3번기까지 5개월간의 명품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둑TV에서는 주요 경기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방송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면서 7년 만에 대회 네 번째 우승이자 맥심커피배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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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조 추첨에서 결정된 본선
24강 토너먼트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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