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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하세배 준우승

등록일 2015.02.221,707

▲김지석 9단(오른쪽)이 퉈자시 9단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하세배 우승에 실패했다
▲김지석 9단(오른쪽)이 퉈자시 9단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하세배 우승에 실패했다

김지석 9단이 하세(賀歲)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 산시(陝西)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2015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 결승에서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9단에게 202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준우승상금 40만 위안(한화 약 7,000만원)을 획득했다.

김지석 9단을 꺾고 우승한 퉈자시 9단은 김9단에게 4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거두며 우승상금 80만 위안(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석 9단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 7단에게 142수 만 백 불계승을 거뒀고, 퉈자시 9단은 20일 무라카와 7단을 297수 만에 흑 반집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패로 3위에 그친 무라카와 7단에게는 20만 위안(3,500만원)이 주어졌다.

참가자 3명의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씩인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중국 국내기전으로 열리다 지난해부터 한ㆍ중ㆍ일 초청전으로 확대됐으며, 2014년 대회에서는 중국의 스웨(時越) 9단이 우승,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이 준우승, 한국의 이세돌 9단이 3위에 오른 바 있다.






▲국후 시상식 장면. 오른쪽은 중국위기협회 왕루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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