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하늘내린, 1위로 전반기 마무리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부산 삼미건설을 꺾으며 팀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7라운드 3경기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부산 삼미건설에 2-1로 승리했다. 오유진의 거침없는 6연승 활약으로 승리한 인제 하늘내린은 2국인 속기바둑에서 오유진이 박지연을 꺾은데 이어 3국에서 박태희가 강다정에게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했다. 오유진과 박태희의 활약으로 인제 하늘내린은 현재 팀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13일 7라운드 1경기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포항 포스코켐텍을 2-1로 물리쳤다. 서귀포 칠십리는 2국과 3국인 속기대국에서 오정아가 김은선을 꺾고, 문도원이 조혜연에게 승리하며 팀의 2승에 일조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5라운드 승리에 이어 2승을 달성했다.
14일 열린 7라운드 2경기에서는 경주 이사금이 부안 곰소소금을 상대로 3-0로 완파했다. 1국인 장고바둑에서 김윤영이 부안 곰소소금의 김혜림을 상대로 선취점을 내고, 이민진과 송혜령이 2국과 3국 속기대국에서 각각 김혜민과 이유진을 꺾으며 3-0 승리를 거뒀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