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광탁스, 부안 곰소소금 꺾고 리그 선두 되찾아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에서 서울 부광탁스가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지난 2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8라운드 3경기에서 서울 부광탁스가 부안 곰소소금을 2-1로 꺾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한·중 여자랭킹 1위인 최정과 위즈잉의 동반 출전으로 바둑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국 속기대국에서 위즈잉이 부안 곰소소금의 이유진에게 패했으나 최정과 김나현이 각각 김혜림과 김혜민을 꺾으며 팀은 승리했다.
20일 열린 8라운드 1경기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인제 하늘내린을 물리치며 팀의 세 번째 승리를 획득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2국과 3국 속기대국에서 오정아와 문도원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문도원은 인제 하늘내린의 오유진을 꺾으며 오유진의 7연승을 저지했다.
21일 열린 8라운드 2경기에서는 부산 삼미건설이 경주 이사금에 3-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1국인 장고바둑에서 박지연이 경주 이사금의 김윤영을 상대로 선취점을 내고, 박소현과 박지은이 연달아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이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R (왼쪽부터 서울 부광탁스 위즈잉, 부안 곰소소금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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