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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vs 목진석, GS칼텍스배 우승컵 대결

등록일 2015.03.241,686


최철한 9단과 목진석 9단이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제2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제1국이 3월 30일부터 최철한 9단과 목진석 9단의 대국으로 진행된다.

최철한 9단과 목진석 9단은 지난 11일 열린 제2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에서 이동훈 5단과 김명훈 2단을 각각 불계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통과자 19명과 본선시드 5명이 24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GS칼텍스배는 본선 시드를 받은 박정환 · 김지석 · 최철한 · 목진석 9단(이상 전기 4강), 김세동 5단(후원사 시드) 중 최철한 9단과 목진석 9단이 결승에 올랐다. 최철한 9단은 안형준 4단과 박영훈 9단 · 이동훈 5단을, 목진석 9단은 김정현 5단과 랭킹 3위 이세돌 9단 · 김명훈 2단을 각각 본선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랭킹 5위 최철한 9단은 대회 두 번째 우승컵 획득을 꿈꾼다. 최9단은 GS칼텍스배 결승에 세 번 진출했지만 2005년 제10기 대회 우승(對 이창호 9단) 이후 두 번 모두 준우승(2006년 제11기·이세돌 9단, 2014년 제19기·김지석 9단)에 그쳤다.

한편 랭킹 26위 목진석 9단은 대회 첫 결승 진출이며,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목9단은 2014년 제19기 대회 준결승에서 김지석 9단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전기 준우승자인 최철한 9단의 대회 2관왕 달성과 목진석 9단의 첫 대회 우승 중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은 19승 7패를 기록하며 최철한 9단이 앞서있다.

한편 GS칼텍스배 2연패를 달성한 ‘GS칼텍스맨’ 김지석 9단 등을 연파했던 김명훈 2단과, 제33기 KBS바둑왕전 정상에 오른 이동훈 5단은 모두 4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김명훈 2단과 이동훈 5단은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까지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김지석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종합전적 3-0으로 승리하며 GS칼텍스배 2연패를 달성했다.

2011년 17기 대회부터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방식으로 변경된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본선 시작 후 4개월 만에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디한 방식을 도입했다. 결승 5번기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주)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제20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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