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2015년 첫 정기이사회 열려
제84회 한국기원 정기이사회가 3월 2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이사회를 주재한 홍석현 총재는 “지난해 시니어 프로기전과 여자바둑리그가 처음 창설됐고, 바둑 관련 정부 예산도 크게 늘어 유치원 바둑보급 사업과 교육아카데미 설립 등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특히 바둑의 스포츠화 이후 숙원이었던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의 정식종목화에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국기원 이사 38명 중 26명이 참가(위임 9명 포함)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규 임원’ 선임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와 이창섭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업추진단장을 선임했고, 임기가 만료된 3명의 이사(조상호ㆍ윤종용ㆍ박동현)를 재선임했다.
또한 ‘2015년 주요 공공예산사업’과 ‘기전 추진 현황’, ‘인성교육진흥법 제정과 바둑교육 아카데미 설립’ 등 7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한국기원은 상반기 정기이사회와 하반기 임시이사회 등 연 2회 이사회를 열며 주요 사안이 발생하면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안을 결정하고 있다.
▲ 이사회를 주재 중인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