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신진서, 첫 신인왕 타이틀 획득

등록일 2015.03.262,119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첫 우승한 신진서 3단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첫 우승한 신진서 3단

신진서 3단이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첫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6일 저녁 7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 3단이 김진휘 2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승리했다. 3단은 같은 장소에서 24일 벌어진 결승 1국에서 패했지만, 25일 열린 결승 2국에서 김진휘 2단에게 224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3국까지 연속 승리하며 우승했다
.

신진서 3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메지온배 신인왕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신인왕전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다른 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국내랭킹 28위인 신진서 3단은 본선에서 송혜령 초단과 황재연 3단을, 준결승에서는 전기 우승자인 변상일 3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0년생인 신3단은 2012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로 입단 후 2014년 제58기 국수전 8, 2014 리민(利民)4, 2015년 제20GS칼텍스배 본선 등에 진출했다. 또한 신진서 3단은 합천군 초청 영재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

한편 1996년생인 김진휘 2단은 본선에서 김세현(연구생)과 송상훈 2단을, 준결승에서는 이동훈 5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고 대회 첫 결승에 올랐지만 신진서 3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랭킹 57위인 김2단은 20131월 제132회 일반 입단대회로 입단해 입단 이듬해인 2014년 렛츠런파크배 본선 32강과 제58기 국수전 본선 16강 등에 진출했다
.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프로기사 24명과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5(남자상위 4, 여자상위 1) 등 모두 29명이 참가해 13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본선 시드 3(변상일 3이동훈 5오유진 2)이 합류해 본선 16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에서 맞붙은 김진휘 2단과 신진서 3단은 6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통리(同里)에서 벌어지는 중 신예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

총규모 5,300만원인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은 ()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결승 3국. 김진휘 2단(왼쪽) vs 신진서 3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