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가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어린이 6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 등 총 1,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부문은 총 14개 부문인 가족부(페어), 최강부, 유단자부A·B, 고급부A·B, 중급부A·B, 저급부A·B, 꿈나무부A·B·C·D로 나누어 스위스리그 및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대한바둑협회장상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가족부는 1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4개 팀이 3승 1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주민구-주현태 가족(父子)이 최호철-최은서 가족(父女)에 승점이 1점 앞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부 우승자 오병우 어린이는 오는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티브로드팀 박민규 선수(10월 바둑리그 MVP)와 1:1 지도기를 진행한다. 또한 가족부 및 최강부 결승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향후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이벤트 부분은 티브로드 바둑팀 이상훈 감독과 박정환 선수 등 총 9명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지도다면기와 사인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바둑 컬링, 오목 및 알까기 연승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티브로드 서비스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티브로드 안병삼 단장은 “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를 통해 바둑경기는 물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모두 함께 바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티브로드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씨제이이앤엠 바둑TV가 주관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