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웅진루카스투자자문 업무 협약
(재)한국기원과 웅진루카스투자자문 주식회사(대표이사 : 장영상)는 1월 25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개시한다.
협약 기간 동안 웅진루카스투자자문은 증권사(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이트레이드증권)를 통해 신규설정되는 웅진루카스투자자문의 자문형 랩 상품의 자사수취 수수료 중 2%를 한국기원 회관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것을 약정했다.
랩(wrap account)은 고객이 예탁한 자산에 대해 증권회사 등의 담당 직원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배분과 투자종목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일정률의 수수료(Wrap fee)를 받는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문형과 일임형이 있다.
웅진루카스투자자문은 2008년 8월에 설립한 웅진그룹계열의 금융회사로, 2010년 10월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1100억원. 수익이 나지 않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고객친화적인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했고,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시장상황에 따라 기술적 분석이나 성장주 장기투자와 모멘텀 투자 등도 병행하며 최근 경쟁사나 공모펀드, 코스피 지수 등과 차별화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인 목이균 부회장은 작년 말 결혼한 프로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이며, 목진석 9단 역시 주요 주주이다. 이런 인연으로 웅진루카스투자자문은 2010년 4월 4일에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9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장영상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기여란 의미에서 기부키로 했다"며 "랩 상품을 통해 두뇌 스포츠로 불리는 바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