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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오유진, 여류국수전 결승 진출

등록일 2016.10.282,410

▲오정아 3단(왼쪽)과 오유진 3단이 각각 이슬아 4단, 최정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정아 3단(왼쪽)과 오유진 3단이 각각 이슬아 4단, 최정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정아 3단과 오유진 3단이 여류국수전 결승무대에 올랐다.

28일 한국기원 4층 본선 대국실에서 치러진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각각 이슬아 4단과 최정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회 대회 4강 진출로 본선시드를 받은 오정아 3단은 16강에서 지난해 자신의 결승진출을 좌절시킨 김신영 초단을 만나 설욕한 이후 8강에서 김은선 4단에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이슬아 4단을 만나 25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예선전부터 출전해 이영신 5단, 김다영 초단, 이다혜 4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오른 오유진 3단은 천적 최정 7단을 만났다. 상대전적에서 1승 10패로 크게 밀리고 있던 오유진 3단은 이날 1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챔피언에 도전 할 수 있게 됐다. 입단 후 세 번째 결승에 진출한 오유진 3단은 16기·17기 여류명인전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이 최정 6단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지난 3월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3명이 출전한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상대전적 7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오유진 3단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 반전을 꿈꾸는 오정아 3단의 첫 우승일지.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는 두 사람의 결승 대국은 11월 24일(예정)부터 3번기로 펼쳐진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지연 3단(당시)이 김신영 초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두 번째 여류국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비엔비케이가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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