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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중국 판팅위에 패해 한국 첫승 실패

등록일 2016.11.251,669

▲강동윤 9단(왼쪽)이 판팅위 9단에게 패해 3패째를 기록한 한국은 박정환ㆍ김지석 9단만 남게 됐다
▲강동윤 9단(왼쪽)이 판팅위 9단에게 패해 3패째를 기록한 한국은 박정환ㆍ김지석 9단만 남게 됐다

강동윤 9단이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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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2차전 5국에서 강동윤 9단이 중국의 판팅위(范廷鈺) 9단에게 18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동윤 9단은 이 대회 통산 95패를, 판팅위 9단과의 통산전적에서는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에 성공한 판팅위 9단은 이 대회 통산 71패째를 작성하며 연승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본선1차전에서 이세돌 9단과 이동훈 8단이 패한데 이어 강동윤 9단마저 패하며 박정환김지석 9단 등 2명만이 남게 됐다.


판팅위
9단이 4연승한 중국은 선수 5명이 모두 생존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본선1차전에서 12패를 기록한 일본은 3명의 선수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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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되는 6국은 판팅위 9단과 일본의 고노 린(河野臨) 9단이 대결한다. 두 대국자는 세계대회에서 두 번 만나 고노 린 9단이 22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5, 6, 8회 대회에서도 초반 3연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마지막 주자인 이창호 9단의 마무리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일 바둑 삼국지’,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국내외 통틀어 최고 수준인 5억원이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1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이
11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최근 3연속 우승을 포함해 5, 일본이 1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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