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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중국 커제 꺾고 춘란배 결승 진출

등록일 2016.12.224,360

▲박영훈 9단(왼쪽)이 춘란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도 2승 4패로 좁혔다
▲박영훈 9단(왼쪽)이 춘란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도 2승 4패로 좁혔다

박영훈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 9단을 꺾고 춘란(春蘭)배 결승에 진출했다.


22
일 중국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에서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에서 박영훈 9단이 커제 9단에게 2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컵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영훈
9단은 2007년 7월 제20기 후지쓰배에서 우승한 후 아직 세계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04
년 17회 후지쓰(富士通)배에서 세계 정상에 처음 오른 박영훈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 준우승 3회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박9단은 2005년 대만이 주최한 미니 세계기전인 중환배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올
2월 제20회 LG배에서 강동윤 9단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탄샤오(檀嘯) 7단과 내년 6월(장소 미정) 타이틀을 놓고 결승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박영훈 9단과 탄샤오 7단은 첫 대결이다.


한편 박영훈 9단과 우승컵을 다툴 탄샤오 7단은 4강에서 중국의 구쯔하오(辜梓豪) 5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세계대회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탄샤오 7단(오른쪽)이구쯔하오 5단에게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전에서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롄샤오(連笑) 7단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반면 박영훈 9단과 함께 8강에 출전했던 김지석 9단은 구쯔하오 5단에게 256수 만에 백 반집패하며 탈락했다.


1999
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는 한국이
5회 정상에 오르며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고 이어 주최국 중국이 4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구리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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